실시간 전투 도입과 온라인 대전 제외, '포트리스S'

좀 더 긴장감 있는 전투
2023년 04월 20일 20시 46분 29초

대원미디어의 게임 브랜드 대원미디어 게임랩은 닌텐도 스위치 신작 '포트리스S'를 오는 27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대원미디어에서 게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대원미디어 게임랩의 신작 포트리스S는 PC 온라인게임으로 유명한 포트리스 IP를 활용한 콘솔 신작이다. 고유 특성을 가진 다양한 탱크를 조작해 스토리 모드부터 대전 모드, 클래식 모드 등을 즐기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또한 친숙한 미니 게임 10종과 추억의 명곡들인 BGM으로 이루어진 뮤직플레이어 등 풍성한 구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포트리스의 전성기부터 좋아하던 팬이나 신규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담은 스토리 모드를 제공한다.

 

한편 포트리스S는 아쉽게도 온라인 멀티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

 

포트리스S를 처음 시작하자마자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의 메인 모드는 역시 스토리 모드다. 최초 기동 시에는 스토리 모드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메뉴들이 잠겨있으나 스토리 모드 챕터를 클리어하면서 차차 다른 모드들이 개방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모든 메뉴와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토리 모드를 어느 정도까지 진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초기에는 다양한 탱크들 중 케이백만을 선택할 수 있지만 스토리 모드를 비롯한 각 모드를 클리어하는 것으로 새 탱크나 탱크들의 스킨을 해금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토리는 각 챕터에 진입하고 클리어했을 때 탱크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케이백을 제외한 대부분의 탱크들이 검은 액체에 접촉한 뒤 공격성을 띄게 되고 케이백을 공격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며, 반대로 하얀 액체의 경우 검은 액체의 영향을 해소할 수 있다는 단서가 흘려지기도 한다. 깊이 있는 스토리라기보다는 가볍게 즐기면서 넘어가는 느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본편 스토리 외에 탱크들의 과거를 다루는 등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스토리 모드의 진행 방식은 챕터마다 구성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다수의 탱크들을 상대하는 스테이지와 기어를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 또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지형 파괴 스테이지, 그리고 이어지는 탱크와의 전투 또는 보스 탱크와의 전투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실시간 시스템이 적용되어 긴장감이 늘었으며 오리지널 포트리스와는 다른 방식이기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포격 게이지가 채워지면 두 가지 공격 중 하나를 발사할 수 있고, 발사할 때를 제외하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실시간 포격은 AI 탱크들도 동일하게 적용을 받기 때문에 적의 수가 많아지면 시도때도 없이 포격이 날아와 때때로 너무 불합리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 클래식 모드와 미니게임

 

스토리 모드의 챕터를 어느 정도 클리어하다보면 메인 메뉴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모드가 해금된다. 이 시점에서 아직도 탱크는 첫 줄 이상 해금되기 어려운 상태인데, 해금한 탱크를 사용해 클래식 모드와 미니게임, 대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클래식 모드는 이름 그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오리지널 포트리스의 게임 플레이 방식을 따라가는 모드다. 때문에 포트리스S에서 도입된 스토리 모드의 시스템과는 완전히 달라 각도나 파워 게이지를 잘 가늠해 발사해야 하는 오리지널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클래식 모드의 경우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탱크 선택 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두 가지 선택해서 시작할 수 있고, 전투 맵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개방할 수 있다. 오리지널 포트리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모드인 대전 모드는 최소한 2인 이상이 로컬 플레이로 함께 대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따라서 포트리스를 추억으로 가지고 있는 친구나 가볍게 대전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만한 모드라고 볼 수 있다. 수시로 회피기동을 하면서 전투를 수행해야 하는 스토리 모드와 달리 원작의 백샷 등을 구현할 수도 있다.

 

한편 미니게임 모드는 문자 그대로 미니게임이다. 포트리스 IP의 탱크 캐릭터를 가지고 몇 가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네이크 게임처럼 필드에 위치한 탱크와 접촉해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미니게임이나 장애물이 나오면 점프를 해서 피하는 게임, 버튼액션을 성공해서 단판승부를 연속으로 벌이는 게임 등 간단한 룰의 게임들이 포진했다. 각 미니게임의 목표점수를 달성해 탱크 스킨 등의 보상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며 스토리 모드에 비하면 허들이 높진 않은 편이다.

 


 


 

 

 

■ 멀티 플레이가 없는 것은 아쉬워

 

포트리스S는 여러 번 추억의 부활을 도모했던 포트리스 IP의 새로운 도전으로 볼 수 있는 신작이다. 그것도 닌텐도 스위치라는 하이브리드 콘솔 플랫폼에서 말이다. 여기에 과감하게 포트리스의 주요 컨텐츠였던 대전 요소를 제한적으로만 구현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포트리스S는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다른 사람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즐기는 로컬 멀티플레이만을 즐길 수 있어 제한적이다. 때문에 상시 함께 즐길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클래식 모드를 통한 오리지널의 느낌도 AI 상대로만 즐길 수 있다.

 

스토리는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가볍고 짧은 편이다. 등장인물인 탱크들의 대화도 짤막하고 스토리 전개도 단순한 축에 속한다. 대신 스토리 모드의 챕터를 다수의 전투로 채워넣고 실시간 방식으로 변경했다는 것은 굉장한 변화로 보였다. 오히려 실시간으로 변해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느낌도 준다. 적의 포격 게이지가 채워지는 순간이 되면 적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한 탄막이 쏟아져 당황하게 만드는 순간이 연출되기도 하고, 연속해서 복수의 공격 타입을 바꿔가며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보스 탱크와의 전투도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트라이를 거듭하게 만든다.

 

포트리스의 추억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 플레이해볼 수 있을만한 신작이나 역시 멀티플레이의 부재가 상당히 아쉬운 부분.​ 

 


스토리 모드에서 이런 포격이 날아오면 아찔해진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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