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게임쇼 조직위원장이 말하는 태국 게임시장의 현재

[인터뷰] 퐁숙 히란프루엑 태국게임쇼 조직위원장
2022년 10월 25일 14시 28분 45초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게임쇼로 거듭나고 있는 태국게임쇼.

 

코로나의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 되면서 태국 게임 팬들은 물론 동남아시아 팬들 약 16만 3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 된 태국게임쇼의 퐁숙 히란프루엑 조직위원장을 태국게임쇼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참고로 인터뷰는 행사 둘째날인 22일 진행됐다.

 


 

Q. 전시회장이 사람들로 가득찬 것 같더라

 

첫 날만 온라인으로 140만뷰를 기록했고, 둘째 날 오전 동시접속자만 6천명에 이르고 있다. 현장 관람객은 첫 날 약 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3일 동안 18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 최종 관람객수는 16만 2873명을 기록했다)

 

Q. 한국부스가 2개나 된다. 그만큼 한국 게임업체들이 태국게임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참가해줬다. 더 많은 한국게임업체들이 앞으로도 태국게임쇼에 참여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참가한 일부업체는 태국에서 세계최초로 게임을 공개해주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은 e스포츠 경기를 열었는데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Q. 아쉽게도 태국게임쇼란 말이 무색하게 전시장에 태국게임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 그럴까?

 

태국게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12개 인디게임 회사들이 뭉쳐서 나온 태국게임부스도 있다. 다만 그게 끝이다. 그러나 앞으로 숫자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개막식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방콕시에서 태국 개발사가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태국 게임 시장의 98%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 외산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아직 태국 게임의 퀄리티가 낮은 점은 아쉽다. 지금 태국 게임은 글로벌 흥행작을 흉내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틀은 가지고 있지만 오리지널리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태국 게임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기대되고 있고 향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게 된다면 태국 게임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태국게임쇼 조직위)도 작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 중이다.

 

Q. P2E(NFT) 게임은 국내에서 서비스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게임업체들이 태국시장 진출에 관심 많다.

 

태국에서는 굉장히 인기다. 크립토 코인을 기반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400억바트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태국정부에서는 NFT에 관한 법 제재가 없지만 인기가 많아질 수록 정부차원의 관리는 필요할 듯 하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기'인데, 지금으로써는 사기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기르기 위한 아카데미가 생기는 중이다. NFT게임에 대한 우려는 한국도 마찬가지일것으로 생각되는데, 사기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맞으나 대세에는 합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르나 플랫폼이 있을까?

 

현재는 모바일 MOBA 장르가 대세다. 특히 레벨 인피니티(텐센트)에서 많은 MOBA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PC나 콘솔도 인기가 있긴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이 대세다. 특히 최근 5G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Q. 메타버스 관련 현황은?


메타버스 관련된 프로젝트가 많지만 아직 개발 단계라 공개가 안된 것이 많다.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을 준비하는 개발사한테는 아직 도전적인 환경이다. 메타버스 관련 기기들도 태국인한테는 고가이기 때문에 대중적이게 될 때 까지는 최소 5년을 생각하고 있다.

 

Q. 차기 태국게임쇼는 어떤 방향일까?


한달도 예측하기 힘든데 1년 뒤를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 다만 태국게임쇼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폐막에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다(주: 일본 피규어 박람회인 원더페스티벌과 태국게임쇼를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 장소가 과거보다 넓어지고 좋아져서 방문객 만족도 높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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