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호평에 원작 게임도 들썩

폴아웃, 헤일로, 라오어 등
2024년 04월 16일 14시 51분 28초

게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호평을 받으면서 원작 게임도 영향을 받고 있다.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며 업데이트도 진행하기도 하고 있다.

 

베데스다는 오는 4월 25일 '폴아웃4'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XBOX SERIES X/S 및 PS5 등 차세대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퀄리티 모드/퍼포먼스모드와 해상도 증가, 안정성 개선 및 버그 픽스 업데이트를 실시하여 차세대 콘솔에서 더욱 최적화 될 전망이다.

 

또 PC 플랫폼에는 스팀덱 지원 및 와이드 스크린/울트라 와이드 스크린 지원, 크리에이션 킷 픽스, 다양한 퀘스트를 업데이트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플랫폼을 대상으로 크리에이션 클럽 콘텐츠 및 아이템도 무료로 추가된다.

 

이 외에 폴아웃 76과 폴아웃 셸터에도 드라마 방영을 기념한 특별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스포티파이에 새로운 폴아웃 OST가 추가되기도 했다. 드라마를 통해 유입되는 신규 이용자들을 더욱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방영 중인 '폴아웃'은 IMDb에서 8.7점, 메타크리틱에서 73점 등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원작과 설정이 충돌되는 부분이 다소 있지만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해낸 것은 물론, 시리즈 특유의 블랙 코미디도 적절하게 들어가 재미를 더하는 등 원작 게임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 '폴아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동생이자 '다크나이트', '인터스텔라'를 함께 작업하고 드라마 '웨스트월드'를 연출했던 '조너선 놀란'이 총괄 프로듀서 겸 감독을 맡고 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국내는 티빙)에서 방영 중인 '헤일로 TV 시리즈'도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원작 팬들의 호불호도 갈렸지만 역동적인 액션 시퀀스와 특수효과, 크리쳐 디자인 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 방영 된 시즌 2에는 더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개가 다소 느슨했던 시즌 1에 비해 속도감있는 전개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액션씬, 마스터 치프와 등장 인물들의 깊이있는 서사, 스파르탄의 변화, 새로운 기생 생물 플러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 서비스 중인 헤일로 시리즈의 사용자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출시 된 '헤일로 인피니트'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인기 순위 10위로까지 올라온 것. 참고로 '헤일로 인피니트'는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87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도입 된 오픈 월드 방식으로 탐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HBO 맥스를 통해 2023년 1월 공개 된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난 1월 진행 된 75회 에미상에서 총 2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고 이 중 '메이크업', '남자 게스트', '여자 게스트', '특수시각효과', '편집' 등 8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호평을 입증했다. 주요 상으로 꼽히는 작품상이나 주연, 연출 및 작가상에도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해 게임 및 드라마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최근에는 시즌 2의 메인 빌런으로 예상되는 애비 앤더슨 역의 배우로 케이틀린 디버를 확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참고로 케이틀린 디버는 드라마 '돕식: 약물의 늪'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지명된 바 있다. 또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가 기획될 당시 엘리 역 오디션에 지원했을 만큼 이 드라마에 대한 열정과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러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도 다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초 출시 후 9년만에 출시 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1' 리메이크 버전은 보다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보다 향상 된 인공지능을 지원하며 기존 팬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2022년 9월 PS5 플랫폼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스팀에서 출시되었으며, 2023년 스팀 어워드에서 최고의 사운드트랙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업계 한 전문가는 "게임 팬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일반 드라마 시청자를 게임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좋은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게임의 드라마화는 매력적"이라면서 "그러나 그만큼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높은 완성도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79,170 [04.16-05:44]

폴아웃 닌텐도로 처음 접했었는데... 드라마 보면서 폴아웃 하던 기억 떠올리고 있습니다...ㅎㅎㅎ


우쭈쭈♡ / 2,638,371 [04.16-11:42]

헤일로도 드라마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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