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코로나19 백신 접종 적극 권장 나선다

유급휴가는 물론 상품권까지
2021년 05월 28일 15시 44분 41초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게임업체들도 발빠르게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구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엔씨 전 직원은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하며, 1-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가 부여되며,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넷마블측은 "임직원 건강보호 확대 및 집단 면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고자 백신휴가제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도 지난 5월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도입했다. 펄어비스 직원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 시 2일간의 유급 휴가를 받으며, 2차 접종시를 포함해 총 4일이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캠페인도 사내에서 진행 중이다. 또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모든 임직원에게 문화상품권(10만원권)을 지급한다. 

 

게임빌-컴투스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급 백신 휴가제를 시행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유급 휴가 2일(접종일 및 다음날)을 부여하고, 2회 접종을 할 경우 각 회차마다 각각 휴가를 제공해 총 4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게임빌-컴투스 측은 "양사는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업무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백신 휴가제를 적극 지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국내 게임업체들은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

 

본격적으로 확산세가 가속화 된 지난 해 2월 24일부터는 외부 행사를 전면 취소하였고, 다음 날인 25일부터는 재택근무를 적극 시작했다. 확산세가 장기화 되는 와중에는 엔씨, 넷마블, 위메이드, 컴투스, 펄어비스 등 여러 회사들이 앞장서 성금을 통한 기부 릴레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IT 업계도 속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전 계열사에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 네이버 전 계열사 임직원이 백신을 접종하면 별도 의사 소견서 없이 접종 다음날 공가를 부여하는 형태다.

 

위메프, 카카오뱅크는 접종 당일 및 다음날 까지 합한 2일 유급휴가를 지원하며, 티몬은 기본 유급휴가 2일에 더해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추가로 1일의 유급휴가가 주어진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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