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첫 번째 확장팩 전까지 완성도 높이겠다 : 게임샷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블리즈컨 2023’ 기간 중 ‘디아블로4’ 추가 시즌 및 첫 번째 확장팩의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아블로4는 2024년 말에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등장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직업과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담긴 첫 번째 확장팩을 선보일 예정이고, 가까운 시일 내에 피의 시즌에도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피의 시즌은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인터뷰는 조 셜리 디렉터와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가 담당했다.

좌측부터 로드 총괄 매니저, 조 디렉터

- 디아블로4는 론칭 후 콘텐츠 부족과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 완성도로 평가가 낮아지고 있는데, 근시일내에 선보일 추가 업데이트부터 첫 번째 확장팩까지 이런 인식들을 깨나갈 자신과 구체적인 플랜이 있는지 궁금하다.

조 : 시즌1을 지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특히 팀 내부적으로 게임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성을 함께 찾아 주신 플레이어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특히 한국 팬이 이야기해 준 던전 내 몹 밀집도가 시즌2 시작 전에 반영됐다.

또한, 엔드 콘텐츠에 대해서도 꾸준히 신경 쓰고 있고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인데, 대표적으로 시즌3에서 리더보드, 아이템 개선 등 확장팩 전까지 꾸준히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매 시즌 전반에 걸쳐 엔드 게임 콘텐츠를 보여주는 일정은 팀에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로드 : 시즌2나 블리즈컨 2023 개막식에서도 이야기했듯, 플레이어의 목소리는 꾸준히 반영 중이고, 캐릭터 슬롯 및 탈 것 개선 등은 그 결과물이다. 디아블로4는 개발자만이 아닌 플레이어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디아블로4는 확장팩을 빨리 발표한 것 같다.

로드 : 현재 두 번째 확장팩도 준비 중이다. 전반적으로 디아블로4는 한 팀은 라인을 작업하고 두 팀은 홀수, 또 다른 투 팀은 짝수 확장팩을 개발 중이다. 5팀이 움직이는 이유는 게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름쯤에는 첫 번째 확장팩에 대해 세부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확장팩의 신규 직업을 소개한다면?

조 : 이번 신규 직업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매커니즘으로 이뤄졌고 겹치지도 않는다. 이러 시도는 우리에게도 창의적인 기회가 될 것 같다.

로드 : 직업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면 왜 언급하는가라고 묻지만, 현재 디아블로4에서 보여준 지역이 디아블로2와 겹치기 때문에 신규 직업을 ‘부두술사’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부두술사가 아닌 완전 오리지널 직업이다.

- 확장팩의 규모는?

로드 : 기본적으로 시즌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확장팩은 돈을 주고 지불하는 콘텐츠인 만큼 방대하고 흥미로운 매커니즘을 가진 직업과 아직 공개 안된 콘텐츠들로 찾아뵐 것이다.

- 시즌1의 악의 반지가 시즌2에서도 이어지는데, 시즌3에서도 이전 시즌 콘텐츠가 이어지나?

조 : 이전 시즌 것들이 다음 시즌에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 할 것이다.

- 끝으로 한마디.

로드 : 시즌1을 통해 굉장히 많은 것을 배웠고, 한국 플레이어들이 내준 목소리는 많이 적용됐기 때문에 꾸준히 경청하며 듣겠다.

조 : 한국을 방문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플레이어는 뛰어난 게임 스킬을 가지고 있다. 이 스킬들을 잘 살리도록 시즌3에서는 리더보드로 충분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할 것이고, 시즌3로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하니 기대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