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즐기는 레이싱… 기어클럽 언리미티드

스트레스 쾅쾅 터지는 레이싱
2017년 12월 20일 03시 47분 36초

국내 닌텐도 스위치가 정식 발매된 가운데, 신작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H2인터렉티브는 에덴게임즈가 개발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기어클럽 언리미티드(이하 기어클럽)'를 출시했다.

 

보통 신형 콘솔이 출시되면 그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광대한 배경과 오브젝트, 물리 엔진 활용이 뛰어난 레이싱 게임을 선보이는 사례가 잦은데, 스위치에서도 기어클럽 같은 높은 퀄리티의 레이싱 게임이 출시돼 플레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어클럽은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스피드함은 물론, 완벽히 시뮬레이팅 되는 엔진과 파워 트레인, 서스펜션, 공기 역학을 통한 사실적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포드'나 '혼다', 'BMW', '메르세데스', '쉐보레' 등 유명 메이커의 차량을 손쉽게 구입해 사용해볼 수 있고, 꾸미기 역할을 하는 '퍼포먼스샵'에서 구입한 차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은 방대한 미션으로 이뤄진 싱글플레이와 최대 4인이 즐기는 로컬플레이를 지원하고, 싱글플레이에서는 경쟁 차량들과 레이싱을 펼치는 '아스팔트 레이싱'과 비포장도로에서 경쟁을 펼치는 '랠리'로 이뤄진 200여 가지 다양한 서킷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기어클럽과 비슷한 스타일의 레이싱 게임은 '레이싱'보단 '시뮬레이션'에 초점을 맞춰 초보자들이 진입하기 힘든 난이도로 이뤄진 점이 특징인데, 이 게임은 '아케이드'를 표방한 게임답게 액셀과 브레이크 버튼만 눌러도 누구나 손쉽게 레이싱 특유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반면, 기어클럽은 로컬플레이에 집중한 탓에 거치형으로 즐기면 타 게임보다 전반적 그래픽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이다(물론 휴대용으로 즐기면 웬만한 타 레이싱 게임보다 퀄리티가 우수한 편). 또 당초 예정됐던 한글화 패치 일정이 늦어져 약간의 언어 압박이 느껴지는 부분도 아쉽다.

 

전반적으로 기어클럽은 기본적인 게임 구성이나 분량이 타 동일 장르 게임보다 뛰어나고, 난이도도 낮기 때문에 추운 겨울 집안에서 빠른 스피디함과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게 이 게임을 적극 권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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