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판에 추가 요소까지, '마리오카트8 디럭스'

캐주얼레이싱 끝판왕
2017년 12월 24일 02시 13분 56초

1992년 슈퍼패미콤으로 첫 시리즈가 출시, 이후 닌텐도 콘솔 기종마다 한 작품씩 출시하는 '마리오카트' 시리즈 신작이 한글화로 출시됐다.

 

국내 닌텐도스위치 두 번째 '마리오' 게임인 '마리오카트8 디럭스(이하 디럭스)'는 Wii U로 선보였던 '마리오카트8'의 추가이식판이다.

 

또한, 마리오카트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슈퍼마리오 카트(기종 슈퍼패미콤)'은 타 레이싱 게임과 달리, 캐주얼풍 캐릭터와 단순한 조작, 아이템 사용을 통한 공방전 등으로 호평받아 현존하는 카트 게임에 많은 영향을 줬고, 이후 신작들은 전작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당시 출시된 하드웨어 성능 특성에 맞춰 색다른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마리오카트8은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키는 '8'에 맞춰 반중력 트랙이 등장하는 점이 특징이고, 차량도 이 컨셉에 맞춰 일반 지상 트랙을 지나갈 때는 바퀴로, 반중력 트랙을 지날 때는 바퀴가 접히면서 공중을 날 수 있는 형태로 전환된다.

 

아울러 마리오카트8에서는 카트와 바이크 둘 다 지원하고, 캐릭터 및 카트(바이크) 커스터마이징 조합에 따라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춘 독특한 차량을 만들 수 있다.

 

 

 

 

본론으로 들어와 디럭스는 마리오카트8 3년 만에 출시한 작품답게 다수의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DLC로 제공됐던 캐릭터와 트랙, 커스터마이징 파츠가 모두 제공되고, 대부분 처음부터 언락돼 전작을 즐긴 팬들도 노가다에 대한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다.

 

디럭스만의 신규 캐릭터는 닌텐도의 또 다른 인기작 '스플래툰' 시리즈의 캐릭터와 '쿠파주니어', '골드마리오' 등이 새롭게 등장했고, 이에 맞춘 신규 차량이 선보였다. 또 '핸들어시스트' 기능 등으로 코스 이탈 없이 즐길 수 있고, 조이콘 2인 플레이어 유저들을 위한 편의성 기능 추가, 아이템 슬롯 2개로 변경, 타임어택 200cc 추가, '깃털' 및 '부끄부끄' 신규 아이템 추가, 새로운 배틀 모드 추가 등이 이뤄졌다.

 

 

 

 

특히 배틀 모드는 경기가 아닌, 플레이어 vs 플레이어(또는 CPU)의 대전이기 때문에 진정한 우정파괴가 무엇인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룰은 5가지로 구성됐다. 이외로도 디럭스는 싱글 플레이 외에도 거치형 모드로 4인 플레이 지원(2인 이상 추가 조이콘은 별매), 휴대용 모드는 최대 2인 플레이 지원, 휴대용 로컬을 활용한 8인 플레이, 온라인 대전 등을 지원하니 플레이어 취향에 맞게 즐겨보자.

 

전반적으로 디럭스는 누적 판매량 800만 장을 돌파하며 완성도를 검증받은 마리오카트8를 베이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게임성 자체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뛰어나고, 여기에 추가 요소들이 대거 가미돼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 난이도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조정됐으니, 하드코어 팬이라면 '슈퍼마리오 오디세이'로, 방안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디럭스'를 반드시 해보자. 단, 이와 별개로 마리오카트 시리즈는 닌텐도 기종당 한 작품만 출시되는 룰 때문에 팬들은 디럭스로 인해 닌텐도 스위치 신작은 출시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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