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방주:엔드필드, 유니크한 매력의 서브컬처 신작

독특한 컨텐츠로 눈길
2026년 01월 22일 08시 23분 39초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그리프라인의 3D 전략 RPG 신작 '명일방주:엔드필드'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22일 PS5와 PC,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 세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명일방주:엔드필드는 하이퍼그리프의 명일방주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작 게임이다. 또한 출시가 가까워지던 작년부터 상당한 서브컬처 신작 기대주로 항상 거론되던 화제작이기도 하다. 플레이어는 엔드필드 공업의 관리자로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우주정거장 O.M.V 제강호를 기점으로 4번 협곡과 무릉 지역을 탐험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고 공업 지역과 다양한 시설물들을 구축해나가게 된다.

 

게임샷은 출시보다 조금 앞서 정식 출시빌드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체험 플랫폼은 PC 버전이다.

 

 

 

■ 탐사할 맛 나는 이야기와 지역들

 

명일방주:엔드필드는 기본적으로 명일방주 IP에 기반하고 있기에, 그와 동시간대나 같은 무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나름의 연결고리를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인 관리자의 소속 엔드필드 공업이 사실 명일방주에서 주인공의 소속이었던 로도스 아일랜드의 자회사로 설립됐다는 점이나 명일방주에서도 등장했던 캐릭터 본인, 그리고 등장했던 캐릭터로 강력히 의심되는 캐릭터도 존재하며, 레바테인처럼 직접적으로 전작에서 등장한 캐릭터의 재등장 버전 또한 존재한다.

 

그래도 반드시 전작을 플레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메인 스토리 자체는 기본적으로 전작과 분리되어 있으니 아예 모르더라도 명일방주:엔드필드의 스토리를 알아가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본다. 물론 약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확실히 전작을 잘 알고 있다면 재미가 더해지는 것은 분명하다.

 

 

 

우주시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명일방주:엔드필드에선 탈로스 II를 무대로 하고 있기에 완전히 새로운 지역들을 탐사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탈로스 II에서 정식 빌드에 갈 수 있는 지역은 본거지인 제강호를 제외하면 4번 협곡과 무릉까지 2개 지역이다. 곳곳에 건설 및 탐험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미가동 시설이나 퍼즐 요소들이 흩뿌려져 있어 밀도 높은 탐사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들은 저마다 고유한 매력을 안고 있으며 무릉의 경우는 전반적인 분위기에 어우러지게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신비한 식생들이 있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맛이 있다. 특히 무릉은 보이는 곳마다 아름다운 동양풍의 비주얼을 담아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풍경이 좋았고,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움직이는 대나무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퀘스트와 함께 이 지역에 얽힌 비밀을 밝혀나가고 싶은 탐구심을 심어준다.

 

전개에 따라서는 언젠가 장르가 달라 직접 둘러볼 수는 없던 전작의 무대를 일부라도 거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긴다.

 

 

 

■ 건설과 전투를 관리하고 설계하라

 

게임의 핵심 컨텐츠 중 하나인 건설은 플레이어의 직위가 관리자라는 점과 잘 어울리는 구석이 있다. 4번 협곡과 무릉에 지을 수 있는 시설이나 전력, 집라인의 상한을 잘 고려하면서 필요한 장소에 시설과 공장 및 농장을 설치하고 전력망을 어떻게 연결해야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을지 이것저것 궁리하며 설계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각각의 지역에는 플레이어가 채집할 수 있는 여러 자원들이 존재한다. 이런 자원들은 매장지가 있어서 설비를 만들어 휴대용 채굴기를 배치하는 것으로 알아서 자원을 수집할 수 있게 할 수 있으며 게임 진행을 통해 무선 전송기를 설치하면 직접 가서 손을 쓰지 않더라도 알아서 수집한 자원을 전송하고 다시 채굴을 이어가는 자동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런 자원들은 다시 재가공하거나 제작에 활용하기도 하고, 특정 구역의 설비를 수리하는 데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되기에 최대 용량이 적은 편인 가방 대신 이런 저장 구조를 설계해두면 쾌적한 플레이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이외에도 건설 가능한 구역 내에선 탑뷰로 시점을 변경해 좀 더 한 눈에 건설 부지를 파악하고 설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계획하기 상당히 편했다.

 


 

 

 

전투는 4인으로 구성되는 풀 스쿼드 파티가 함께 필드에서 전투를 벌이는 방식을 취한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 조작 캐릭터 외에는 자동으로 함께 전투에 참여하며 독특한 부분으로는 네 캐릭터가 모두 하나의 액티브 스킬 게이지를 공유해 이를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이 스킬이나 공격을 활용해 적의 공격을 무력화하거나 다른 파티원과의 연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교체해야만 파티원이 나오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이 파티원 사이의 시너지를 잘 고려해 멤버 설계를 해나가는 것도 나름의 재미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어찌됐든 이번에 사전 체험한 빌드는 쾌적한 테스트를 위해 자원이나 재화 여건이 좋고 캐릭터도 많아 이것저것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 실제 플레이에서는 보유한 캐릭터 풀 내에서 이런 부분을 짜내는 맛도 은근히 재미있을 것 같다.

 

여담으로 비전투 상황에서도 함께 자원을 채집해주는 등 파티원과 함께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시스템상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 이외에도 다양한 컨텐츠가 촘촘하다

 

이런 게임의 특성상 오픈 초기에 컨텐츠를 소화하기 바쁘고 점차 다음 업데이트를 기다리며 매일 할 일만 해주는 사이클을 가져가게 되기는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초반에 즐길거리가 꽤 다양하고 밀도가 높은 편이다 보니 본격적으로 오픈된 후 하나하나 컨텐츠를 발견하고 소화하는 과정은 즐거울 것이다.

 

단순히 서브 퀘스트나 탐색 요소 같은 컨텐츠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사소하지만 볼만한 볼거리들도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캐릭터를 뽑고 그 재화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캐릭터 한계돌파 시스템에서는 한 단계 개방할 때마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같은 볼거리들이 제공되며, 탐험을 하며 발견하는 읽을거리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내용이 있는 경우가 있어 굳이 여기저기 찾아보게 되기도 한다.

 

 

 

조금 먼저 플레이해본 명일방주:엔드필드는 확실히 기대할만한 서브컬처 게임 신작이 맞다. 공장 건설형 컨텐츠가 주요 컨텐츠 중 하나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매니악한 감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청사진 시스템 마련 등 편의성 면에서도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도록 해뒀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충실한 컨텐츠까지. 기대하고 있었다면 꼭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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