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손맛의 횡스크롤액션, 더스티 레이징 피스트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가 눈길
2018년 04월 22일 03시 13분 08초

오랜만에 콘솔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선보였다.

 

인트라게임즈는 PD디자인스튜디오와 협력해 PS4 다운로드 전용 게임 '더스티 레이징 피스트' 한국어판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요즘 출시되는 여타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마찬가지로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기술을 연계하는 콤보 시스템과 6종 원소의 힘을 사용해 강력한 필살기를 사용하는 액션 등이 강점이고, 여기에 포격과 저격을 담당하는 2명의 서포트 캐릭터를 호출해 적을 공략하는 전략 액션이 가미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게임은 3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각 캐릭터를 살펴보면 토끼를 의인화한 '더스티 밀러'와 고양이를 의인화한 '키츠네', 버팔로를 의인화한 '더그'가 있다. 세 캐릭터는 외형뿐만 아니라, 콤보가 달라 각각 사용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스테이지는 캠페인 형태로 되어있고, 캠페인마다 적들을 해치워가며 목적지를 가거나 보스전, 다양한 메카닉을 탑승해 적들을 휩쓸어 버리는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난이도는 3개로 구성됐지만 기본 난이도 자체가 캐릭터 성장을 하지 않으면 점점 진행이 힘들어지는 구조이니 적들을 해치우며 많은 성장 포인트를 수집해 캐릭터를 육성하자.

 

 

 

 

 

더불어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숨겨진 요소들이 숨어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곳곳을 탐험할 수 있고, 최대 3명이 즐기는 로컬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마음이 함께 하는 즐거움도 뛰어난 게임이다.

 

이외로도 CG를 활용한 스토리 진행과 깔끔한 그래픽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액션 등이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반면, 요즘 게임들과 달리, 초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처음부터 치고 빠지는 컨트롤 능력이 부족하다면 적들에게 몰려 순식간에 당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전반적인 밸런스가 싱글보다 로컬 플레이에 맞춰진 느낌? 또 게임의 필살기 역할을 하는 6종 원소는 사용시간이 너무 길어 플레이 맥을 끊는 느낌이 강하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수작인 만큼 2D 횡스크롤 액션에 관심이 많은 팬이라면 더스티 레이징 피스트를 필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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