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이상의 재미와 감동,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2020 GT 월드 챌린지 팩

전반적인 완성도는 만족
2020년 12월 09일 22시 46분 54초

이탈리아의 게임 개발사 KUNOS Simulazioni의 서킷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현존 최고의 레이싱 시뮬레이션이라 불러 손색이 없을 정도의 현장감과 재미가 일품인 ‘아세토 코르사 콤페티치오네’의 신규 DLC가 지난 18일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2020 GT 월드 챌린지 팩’은 신규 트랙과 신차, 그리고 60여 개 이상의 새로운 스킨 및 시즌이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본편 그 이상의 완성도로 플레이어를 매료시킨다.

 

참고로 본 리뷰는 PC 스팀 플랫폼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 금년 GT 월드 챌린지를 게임에서 즐기다, 뛰어난 현장감과 고증에 만족

 

앞서 언급했듯 본 작은 실존하는 레이싱 대회들을 기반으로 한 리얼계 서킷 레이싱 게임으로 그 무엇보다 서킷에서 펼쳐지는 대회 챔피언십 컨텐츠의 재미가 일품이다.

 

이번 챌린지 팩 역시 그 재미와 볼륨이 뛰어나다. 2020년 세계 대회를 배경으로 한 본 DLC는 그 이름에 걸맞게 플레이의 주축이 되는 챌린지, 즉 챔피언십 시즌의 완성도는 본편 이상으로 즐겁고 우수하다. 전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무대 배경이나 후술할 차량, 레이서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즐길 거리는 동종 장르의 타 게임들과 비교할 때 무척 만족스러운 편.

 

아울러 본 작은 실존하는 드라이버와 팀, 그리고 현역 GT 머신들과 서킷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이번 DLC의 무대인 월드 챌린지 또한 참여하는 각 팀과 드라이버의 고증 역시나 뛰어나 플레이 내내 필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안겨줬고 일부 UI 및 AI 알고리즘이 상향된 점 또한 전반적인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를 향상시켜 마음에 들었다.

 

 

 

 

 

■ 서킷, 차량 등 추가 컨텐츠 요소, 그 재미에 만족

 

이번 DLC에서 추가된 서킷과 차량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다. 새롭게 선보인 서킷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페라리 자동차 경주장으로 서킷이 위치한 도시의 이름을 본떠 ‘이몰라 서킷’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게임 내에도 이 명칭으로 기재됐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대 서킷 중 하나인 본 경주장은 코너의 굴곡이 비교적 원만하고 직선 구간이 상당히 많은 편이기에 고출력, 고성능 스포츠카로 주행 시 정말 시원한 속도감과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이처럼 레이싱의 재미 하나는 정말 일품.

 

더불어 차량의 경우 페라리 488 GT3 EVO, 그리고 메르세데스 AMG GT3 EVO 총 2종이 추가됐다. 차량 이름 뒤의 수식어 GT만 봐도 알 듯 두 차종 모두 금년 2020 시즌 국제 GT 챔피언십에 출전한 페라리, 벤츠를 대표하는 최신 레이스카로 날렵하고 우아한 매력적인 디자인에 걸출한 성능까지 더해져 게임 플레이의 재미가 전보다 대폭 증가했고 새로이 선보이는 60여 가지의 스킨 역시나 시각적 만족감, 그리고 차량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를 대폭 충족시킨다.

 

이렇듯 이번 2020 월드 챌린지 팩은 마치 실제 대회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과 추가 컨텐츠 요소에 만족한다. 다만 DLC 거창한 제목과 달리 정작 서킷과 차량의 대수는 다 합쳐 고작 3개란 점은 사람에 따라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 있는 부분. 리얼계 서킷 레이싱, 나아가 현실감 넘치는 드라이브 시뮬레이터를 즐겨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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