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젋은' 게임과 '비싼' 명품 차, 콜라보로 윈-윈 : 게임샷

부가티, 포르쉐, 벤츠 등 명품 차 브랜드들이 게임을 통해 차세대 공략에 나선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와 손잡고 콜라보 아이템 및 인게임 퀘스트 등을 선보인다. PC는 물론 콘솔, 모바일까지 모든 플랫폼에서다.

부가티는 초고성능 스포츠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는 부가티 디자인을 한껏 살린 콜라보 아이템을 7월 5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부가티의 속도감을 살린 이벤트 퀘스트도 즐길 수 있다.

PC, 콘솔 이용자는 특별 의뢰를 완료하면 탑승한 말의 속도를 상승시키는 ‘크로그달로의 깃털’ 아이템과 검은사막 내 슈퍼카로 불리는 ‘환상마’ 제작에 필요한 재료 획득 기회를 얻는다. 모바일 이용자는 콜라보 이야기 의뢰 ‘푸른 유령의 비밀’를 완료하면 ‘영지 조경물 ‘춤추는 코끼리’, ‘블랙펄 200개’, ‘혼돈의 결정’, ‘7세대 마패’, ‘장인의 실타래’, '의상 염색약'을 받을 수 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포르쉐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우선 올해 초에는 '카트라이더' 및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를 모티브로 제작한 카트를 선보였다. 특히 게임 내 재화 '루찌'로 살 수 있도록 하였고, 특정 시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300일 이용권을 제공해 널리 보급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템 제공 뿐만이 아니라 e스포츠 대회도 개최했다. 총 상금 5천만 원 규모의 '카러플|포르쉐 슈퍼매치'를 인플루언서가 감독이 되어 일반인과 팀을 이루는 ‘스타컵’과 개인전 ‘싱글컵’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해 화제성을 높였다. 또 방송 도중 깜짝 쿠폰번호를 공개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동시 시청자수 1만 5천여 명을 기록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e스포츠를 통해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2018년부터 중국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LPL)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온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 LoL 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전 등 글로벌 LoL e스포츠 이벤트의 사상 첫 공식 자동차 브랜드 파트너로 활약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공식딜러 한성자동차는 2년 연속 젠지 e스포츠와 브랜드 협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젠지 LoL팀 해외 원정 경기 시 팬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관전 및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하고,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CLS, GLE 모델 등 차량 총 세 대를 젠지 LoL팀의 경기장 이동을 위한 전용 차량으로 지원했다.

또 신촌에 위치한 ‘젠지 PC방’에 한성자동차 ‘EQ 브랜드 존’을 설치해 EQ 모델과 관련한 디지털 컨셉 및 프로그램을 전시함으로써, 2030 이스포츠 팬들에게 EQ에 대한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LCK 서머 스플릿 뷰잉 파티로 국내 최초 Drive-in 아웃도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콧대높은' 명품 차 브랜드가 게임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이유는 바로 '미래 세대 공략'. 젊은 층이 즐기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가 바로 게임이기 때문이다.

'카러플|포르쉐 슈퍼매치' 결승전 당시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젊은 자동차 애호가들이 포르쉐 브랜드가 선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고, 메르세데스-벤츠 AG의 베티나 페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라이엇 게임즈와 글로벌 수준에서 협력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에 전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글로벌 팬분들과 보다 유쾌하게 소통하며 우리 브랜드에 대해 더 큰 흥미를 가지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지난해 젠지 이스포츠와 최초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서, 폭넓은 고객들에게 한성자동차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며, “올해에도 한성자동차는 더욱 발전된 디지털 컨셉과 함께, 신선한 이벤트 구성으로 고객과 팬이 하나가 되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