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게임주에도 영향

게임주 -2.48% 하락
2022년 02월 24일 15시 33분 16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게임주도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물론 게임주들이 2% 이상 하락한 것.

 

24일, 오후 3시 20분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91포인트(2.61%) 내린 2648.6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42.6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3%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27.41포인트(3.12%) 내린 849.92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향세의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지목되고 있다. 또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밀 가격이 지난 5일간 12.60%가 뛰면서 9년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국내 게임주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24일 오후 3시 20분 기준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일대비 2.48% 하락했다. 전체 37종 중 하락이 33종이며 보합이 4종이다.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웹젠(-9.31%)으로 나타났다. 웹젠은 23일인 어제 신작 '뮤 오리진 3'를 출시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데다가 전체 증시 상황이 맞물리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웹젠은 오늘 장 개시 직후부터 오후까지 내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현재 전일대비 2,300원 내려간 2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가는 22,200원을 기록했다.

 

웹젠 다음으로는 썸에이지(-8,52%), 베노홀딩스(-7.22%), 액션스퀘어(-6.03%), 넵튠(-5.7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계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크래프톤은 -0.17%로 가장 적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중장기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황지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위기 등 단기 이벤트에 의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긴 호흡에서 지켜보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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