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3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LCK 역사상 한 번도 달성된 적 없는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3일(토)과 14일(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서 젠지가 LCK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젠지는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를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각각 3대2와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직행했다. 2022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젠지라는 이름으로 LCK에 참여한 2018년 이래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젠지는 2023년 스프링과 서머도 연이어 우승함으로써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3년째 진행되어온 LCK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T1(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19 스프링~2020 스프링), 디플러스 기아(2020 서머~2021 서머), 젠지(2022 서머~2023 서머) 등 세 팀이다. 만약 14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젠지가 승리한다면 LCK 역사상 처음으로 네 스플릿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다.
젠지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상당히 많다. 이번 스프링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열망도 상당하기 때문. 2024 시즌을 앞두고 젠지로 소속을 옮긴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LCK 우승 경험이 없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디플러스 기아의 전신인 담원 기아 시절인 2021년 서머 우승이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들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새 역사' VS T1의 'V11'
젠지의 결승전 상대는 13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결정된다. 결승 진출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5전 3선승제 대결을 치른다.
두 팀은 지난 4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당시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2018년 인수 창단 이래 처음으로 야외 경기장에서 LCK 플레이오프를 치를 기회를 손에 넣었다.
지금까지 LCK 결승전을 한 번도 치러본 적 없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에서 꺾어본 상대인 T1을 13일에도 제압하면서 결승에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9일 열린 LCK 스프링 파이널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한왕호는 "2022년 서머부터 2023년 서머까지 젠지에서 뛰면서 3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이번에 한화생명e스포츠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에서 우승한다면 젠지의 연속 우승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페이커' 이상혁도 달성하지 못한 LCK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나만 세울 수 있기에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T1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기에 결승 진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1은 2021년 서머부터 2023년 서머까지 무려 5회 연속 LCK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스프링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는다면 6회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또 2022년 스프링부터 2024년 스프링까지 무려 다섯 스플릿 연속 젠지와 T1의 결승전이 성사되는 진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T1을 대표하는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과 T1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정균 감독이 이번 스프링을 우승한다면 LCK 역사상 처음으로 11번째 우승을 달성한 선수와 지도자로 기록될 수 있다.
◆'용들의 전쟁' 통해 미리 보는 결승전
LCK는 우리은행 2024 스프링 결승 진출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12일(금) 저녁 LCK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용들의 전쟁'이라는 분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단군' 김의중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노페' 정노철, '강퀴' 강승현이 각각 금룡파(젠지), 황룡파(힌화생명e스포츠), 적룡파(T1)의 보스로 출연,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의 흐름을 예상하는 프로그램이다.
14일에는 결승에 선착한 젠지와 결승 진출전에서 승리한 팀의 선수들이 설전을 벌이는 콘셉트의 '트래시토크'가 콘텐츠로 진행된다.
14일 결승전에는 새로운 얼굴도 선을 보인다. LCK는 이번 스프링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수백대 1의 경쟁을 뚫고 이은빈 아나운서가 최종 통과했다. 이은빈 아나운서는 14일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과 팬들이 갖고 있는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의 중계진도 공개됐다. 13일 결승 진출전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포니' 임주완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추고 분석 데스크는 윤수빈 아나운서와 '꼬꼬' 고수진, '헬리오스' 신동진, '캡틴잭' 강형우 해설 위원, 인터뷰는 배혜지 아나운서가 맡는다. 14일 결승전은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정노철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추고 분석 데스크는 배혜지, 신동진, 임주완, 강형우 해설 위원, 인터뷰는 윤수빈 아나운서, 시상식은 전용준 캐스터가 맡는다.
결승 진출전의 영문 중계진은 '아틀러스(Atlus)' 맥스 앤더슨(Max Anderson), '옥스(Aux)' 댄 해리슨(Dan Harrison), '울프(Wolf)' 울프 슈뢰더(Wolf Schroeder), 분석 데스크는 '발데스(Valdes)'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 '크로니클러(Chronicler)' 모리츠 뮈센(Maurits Meeusen), '후니' 허승훈이 담당한다. 결승전의 영문 중계는 '발데스', '울프', '크로니클러'가 맡았고 '아틀러스', '옥스', 허승훈이 영어 분석데스크를 운영한다.
◆결승전 현장에도 즐길거리가 넘쳐 나네
2024 LCK 스프링 파이널의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은 13일과 14일 KSPO돔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결승전을 맞이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고 현장을 찾은 팬들이 LCK 선수들의 사인 자수, 와펜 등으로 유니폼을 꾸밀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는 우리은행WON뱅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골드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를 맞히는 골드킹과 결승전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스는 봉잡기 순발력 게임, 커스텀 POG 스티커 이벤트 등을 준비했으며 OP.GG는 플레이어 오브 더 위크(Player of the week) 트로피 포토존을 꾸렸고 럭키 드로우를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LCK 포지션 성향 질문 프로그램과 스테퍼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레드불은 음료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운영한다. 로지텍은 제품 체험존과 이벤트 게임존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공식 라이엇 스토어와 LCK 스토어도 주말 이틀 동안 오전 11시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골든듀, 국내 주얼리 브랜드 최초 LCK 우승 기념 반지 제작
14일 열리는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국내 대표 파인 주얼리 골든듀(GOLDEN DEW/대표 이필성)가 직접 제작한 특별한 우승 반지가 주어지고 결승전 MVP로 선정된 한 명의 선수에게는 네크리스가 주어질 예정이다.
2024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공식 후원사로 합류한 골든듀는 스프링과 서머 파이널 우승팀에게 수여할 반지와 네크리스를 제작했다. LCK만을 위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우승 기념 반지는 '소환사의 협곡'이라는 전장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를 통해 LCK를 제패한다라는 스토리가 담겨 있으며 '소환사의 협곡'을 사파이어로 세팅함으로써 협곡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냈고 LCK 트로피를 다이아몬드로 세팅하여 승리의 영광을 표현했다.
우승팀이 정해지고 난 뒤 반지 측면에 우승팀의 로고를 배치할 예정이며 반지 안쪽에는 결승전 대진과 스코어, 선수의 소환사 이름을 각인할 계획이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MVP 네크리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국내 최초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는 '세대를 초월한 가치'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며 주얼리 시장을 주도했으며 브랜드 창립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폭넓은 소비자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