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안정적 플레이, 스팀에서도 '플레이투게더'

캐주얼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2025년 01월 31일 12시 00분 30초

모바일게임 기업 해긴이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가 최근 PC 스팀으로 출시됐다.

 

플레이투게더는 동화 같은 풍경의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코스튬, 가구, 탈것 등 게임 내 즐거운 일상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게임이다. 또한 전세계의 다양한 친구들 또는 무작위 플레이어와 함께 달리기 경주, 폭탄 돌리기, 좀비 바이러스 등 미니게임 대결을 펼치고, 낚시와 캠핑, 요리, 홈파티, 펫 키우기 등 여러 취미활동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플레이투게더는 지난 21년 4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어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이번 PC 스팀 버전의 경우 기존 모바일 게임 버전과 연동되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편의에 따라 PC와 모바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둘러보고 하고 싶은 걸 찾아가세요

 

플레이투게더의 특징은 문자 그대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물론 초보자에게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를 알려주는 초보자 가이드나 이벤트 기간의 퀘스트들은 제공하지만 내 캐릭터를 생성하고, 가구를 구하거나 탈것을 구매하는 등의 행위들은 모두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진행하면 된다. 경쟁을 하고 싶다면 인기 랭킹이나 게임 내에서 플레이 가능한 미니게임 컨텐츠 랭킹 등으로 경쟁을 해도 되고, 자유롭고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게임은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교감하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성질과 함께 친구 또는 무작위 플레이어와 즐길 수 있는 여러 미니게임을 제공한다. 이런 컨텐츠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화폐를 구할 수 있고, 이걸 모아서 이런저런 물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걸어다는 게 너무 느리다고 생각해 초기 로그인 포인트 주변 도로에 위치한 스케이트 보드 가게로 가서 보드를 구입해 당분간 이동수단으로 삼는다든가, 캠핑장으로 이동해서 곤충 채집 등을 즐기거나, 미니게임들을 골라서 즐기는 것, 펫을 구입하거나 둘러볼 수 있다. 아니면 아예 그냥 광장에 있는 다른 플레이어와 대화를 나누는 것도.

 

한편 최근에는 명절에 맞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게임을 갓 시작한 플레이어도 광장 주변에 위치한 만월 떡공방 등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진행도 간단해 NPC와 대화를 나누고 광장을 비롯한 플레이투게더 속 각 지역에 존재하는 말랑말랑한 떡 몬스터들을 망치로 두드리면 여러 재료를 얻을 수 있고, 프로필, 카드팩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삽의 내구도만큼 보물을 파낼 수 있는 컨텐츠

 


캠핑장으로 넘어갔는데 여기도 떡몬스터가

 

■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의 안정감

 

PC 스팀 버전이 출시되면서 한결 조작에 안정감이 생겼다. 아무래도 모바일로 터치 조작을 하다 보면 기기에 따라선 때때로 원치 않는 방향으로 튀는 경우도 있고 어찌됐든 물리버튼이 아니다 보니 미스터치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스팀 버전 플레이투게더의 조작이 좀 더 정확도가 높은 편이다. 이동 외에 메뉴 조작 등은 마우스로 클릭하는 방식이고 미니게임 눈싸움에서는 마우스를 활용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아이템을 던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메뉴 조작은 터치방식이 조금 더 편하기는 하지만, 마우스 조작도 어려운 것이 아닌지라 큰 차이는 없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플레이투게더의 요구사양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기자처럼 GTX1060 시절의 스펙이 갖춰진 성능이 좋지 않은 PC를 사용하더라도 대부분 가장 높은 퀄리티의 깔끔한 비주얼로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일 것이다. 사실 플레이투게더 모바일 버전 자체도 그렇게 요구 사양이 높지는 않은 편이나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 스마트 플랫폼에서 조금 구형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프레임이나 품질을 최대로 높여도 프레임 방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폭이 좁은 PC 환경은 플래그십이 아니더라도 쾌적하다.

 

해긴의 유승민 이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본디 플레이투게더 스팀 버전의 출시 배경은 플랫폼 확장 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음성으로 대화하며 즐겼으면 한다는 요청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확실히,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대화도 가능은 하지만 상대적으로 깔끔한 음성 채팅 환경이 갖춰진 PC에서의 플레이라는 면에서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다.​ 

 


이 모드에서는 마우스 조작이 조금 예상이랑 달라서 당황했다.

 


대신 미세한 조작은 모바일이 약간 편할지도?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