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큰 화면으로 만나는 메이저리그, 'MLB 라이벌'

게임패드 사용도 추천
2025년 03월 24일 13시 40분 41초

컴투스는 지난 18일 글로벌 인기 모바일 야구 게임 'MLB 라이벌' 2025 시즌 개막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동시에 PC 스팀 버전의 정식 출시를 알렸다.

 

MLB 라이벌은 미국 프로야구 리그인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30개 구단의 모든 구장과 선수들을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다양한 컨텐츠로 만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기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각 구단과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최신 정보를 완벽 반영하는 한편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2025 LIVE 카드도 추가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과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선정해서 제작한 스페셜 카드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신규 시스템인 랭킹 대전 토너먼트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스팀 버전 출시에 맞춰 크로스 플레이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듀얼센스와 엑스박스 컨트롤러 등 각종 무선 게임패드와 밸브 휴대용 게임기 스팀덱도 지원한다.

 

 

 

■ 아메리칸·내셔널 리그 30팀

 

플레이어가 MLB 라이벌을 시작하면 가장 처음 하게 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창단하는 것이다.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한 구단은 아메리칸 리그 동부, 중부, 서부의 각 5팀과 내셔널 리그의 동부, 중부, 서부 각 5팀으로 종합 30팀이다. 자신이 원하는 팀이 있으면 곧장 그 팀을 고르면 되고, 아직 플레이하려는 팀을 고르지 않은 경우엔 이 화면에서 선수 라인업 버튼을 통해 해당 팀의 선수 구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팀을 창단한 이후에는 팀의 핵심 선수가 될 주력 투수와 타자를 선택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고른 김에 지금은 다저스 선수가 된 오타니 쇼헤이'21을 주력 투수로 선택했고 타자는 트라웃'12를 골라 게임을 시작해봤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주력 선수 성장 시스템을 제공해 꾸준히 미션을 달성하면 주력 선수를 임팩트 카드부터 시그니처 카드까지 성장시킬 수 있다.

 

이후 플레이어는 게임의 각종 경기 모드를 즐기면서 가이드 임무나 업적, 육성과 스카우트 등을 거쳐 자신의 선호 팀 위주 선수들을 모아 팀 라인업을 구성해나가야 한다. 특히 자신이 창단한 팀과 부합하는 선호 팀 선수들을 모아 구성하면 선수 종합 능력치인 오버롤도 전반적으로 향상되니, 좋아하는 팀을 완성시켜나간다는 낭만을 제하고도 제법 초반에 쓸만한 팀이 나오기 쉽다.

 


 


 

 

 

■ 자동과 수동 모드 전부 존재

 

모바일에서 먼저 출시된 게임이기에, MLB 라이벌의 플레이 모드는 더 쇼 시리즈 같은 정통파 콘솔 야구 게임 대비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는 편이다. 플레이어는 리그 모드와 이벤트 경기, 랭킹 대전, 라이브 매치, 잠재력 경기, 라이벌 시리즈, 타점 배틀, 랭킹 슬러거, 클럽 대전, 캠페인까지 다양한 게임 플레이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몇 개의 모드가 잠겨있으나 해금 조건을 달성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이 모드들은 자동과 수동 기능, 실시간 및 데이터 기반의 플레이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리그 모드는 자신의 구단을 활용해 짧은 리그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자동으로 경기를 진행하거나 하이라이트 방식으로 게임 진행 도중 중요한 순간에만 개입할 수도 있고, 아예 직접 수동으로 개입하며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랭킹 대전과 이번에 출시와 함께 신설된 랭킹 토너먼트는 PvP 컨텐츠지만 플레이어들이 개입하는 방식이 아닌 자동 시뮬레이션 모드다.

 

라이브 매치는 다른 플레이어와 실시간 매칭을 해서 7회부터 9회까지로 승패를 가르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실제 유저와 플레이 하는 만큼 가장 긴장감이 있는 모드라고 생각된다. 다만 스팀 버전이 다른 서버와 데이터를 공유하므로, 이제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어라면 상대적으로 선수 라인업이 많이 부족한 상태로 붙게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랭킹 슬러거처럼 정해진 횟수 안에 최대한 많이 홈런을 날리는 아케이드성 강한 속 시원한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 PC 환경이 다르긴 하네

 

한편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많은 요소들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육성 면에서도 챙겨야 하는 것들이 꽤 여러 가지이다 보니, 모바일 야구 게임에 익숙하다면 금방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좀 복잡하게 느낄 수는 있겠다. 물론 처음 해당 기능들에 진입할 때 튜토리얼을 통해서 안내를 해주니 대략적인 부분은 이해할만하다.

 

MLB 라이벌의 스팀 정식 출시를 맞아 직접 플레이해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일단 PC 버전으로 플레이하니 모바일 기기 대비 압도적으로 큰 화면을 제공해 좋다는 점이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가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니긴 하지만 아이패드보다도 큰 PC 화면에서 탁 트인 구장의 모습과 모바일 기준으로 괜찮았던 그래픽까지 더해지니, PC 환경이 주는 강점을 처음부터 바로 느낄 수 있었다. 풀스크린 지원이나 고해상도의 지원 등을 통해 시각적인 만족감이 썩 괜찮은 편이다.

 

또, 다양하게 원하는 방식으로 조작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도 좋았다. 먼저 마우스 조작 방식은 타자일 때는 마우스를 사용해 방향을 예측한 뒤 클릭하는 기본적인 방식의 조작, 투수일 때는 구질을 고르고 드래그해서 원하는 방향에 맞춘 뒤 손을 떼는 식이라 직관적인 편이다. 타구 등은 키보드 조작도 지원해 타자일 때 스페이스바로 배트를 휘두르고 WASD 버튼으로 방향 예측을 할 수 있다. 게임 패드 조작도 나쁘지 않았다. 아날로그 스틱 등을 활용해 좀 더 세세한 메뉴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주요 메뉴들은 게임패드만 사용해도 충분히 조작할 수 있었다. 경기 플레이에서도 진동이 지원되어 홈런을 쳤을 때 썩 괜찮은 느낌을 준다.

 

새로 스팀 버전을 통해 플레이 할 게이머들에게 추천하자면 게임 패드 플레이를 꼽고 싶다. 어차피 메뉴 조작은 마우스로 하고 플레이만 패드로 진행해도 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93,000 [03.24-05:02]

시원하게 홈런 한방 날리면 스트레스 풀릴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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