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EWC’ 대진표 확정

5월 4일 ‘플레이인’ 시작
2026년 05월 03일 13시 41분 11초

LCK 1라운드가 마무리되면서 ‘로드 투 EWC’에 참가할 9개 팀의 시드가 확정됐다.

 

이번 선발전은 2026 EWC LOL 종목에 출전할 LCK 대표를 가리는 무대다. 다만 모든 팀이 참가하는 것은 아니다. 젠지는 전년도 우승팀 자격으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젠지를 제외한 LCK 9개 팀이 남은 두 장의 티켓을 두고 결전을 펼친다.

 

대회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쉽게 말해 한 번 패한다고 바로 탈락하는 구조는 아니다. 다만 승자조에 남아 있는 팀과 패자조로 내려간 팀의 부담감은 전혀 다르다. 

 

특히 이번 선발전은 티켓이 걸린 최종전 두 경기만 5전 3선승제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모두 3전 2선승제다. 한 경기의 실수가 곧바로 치명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시드는 LCK 1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젠지를 뺀 9개 팀이 순위대로 시드를 받는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1번 시드, kt롤스터가 2번 시드, T1이 3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가 4번 시드다. 그 뒤를 농심 레드포스, 한진 브리온, BNK 피어엑스, KRX, DN 수퍼스 순이다.

 

 

 

- 시작은 ‘플레이인’

 

5월 4일부터 진행되는 선발전은 먼저 8위 KRX와 9위 DN 수퍼스의 ‘플레이인’ 경기로 시작된다. 단, 플레이인에서 패한 팀은 즉시 탈락한다. 완벽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태지만 유일하게 플레이인 패배팀은 두 번째 기회가 없다. 

 


최하위 팀도 참가는 한다

 

첫날은 플레이인과 1라운드 두 경기를 포함해 총 3경기가 펼쳐진다. 모두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최대 9세트가 펼쳐진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만 경기가 진행되고 정규 시즌 경기가 진행되는 요일에는 경기가 없다. 여기에 선수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최종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부분과 더불어 정규 시즌 일정이 나름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 

 

- 대진 구성의 유불리는?

 

대진 편성에게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한화생명e스포츠다. 디플러스 기아에게만 승리하면 무난하게 최종전 진출이 가능하다. 

 


1위 답게 대진도 좋다

 

kt롤스터 역시 T1에게 승리할 경우 최종전 진출이 낙관적이지만 T1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완벽하게 장담할 상황은 아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가장 불편한 대진을 받아 들게 됐다. 농심 레드포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꺾어야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1,2번 시드를 받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kt롤스터, 그리고 3번 시드인 T1은 상당히 유리한 대진이 이어지는 편이고, 4번과 5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 및 농심 레드포스는 조금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 EWC, 어느 팀이 갈까

 

선발전의 경우 승자조 및 패자조 최종전 승리를 통해 EWC 참가 티켓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3위 자리의 메리트도 상당히 크다. 

 

이는 ‘스플릿 2’ 시즌 우승팀(또는 이에 준하는 대회 우승: 예 ‘로드 투 MSI’)은 자동으로 EWC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젠지가 이미 작년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가 확정됐고, 이번 선발전에서는 현재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 두 장의 티켓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들 세 팀 중 로드 투 MSI 1위 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해당 팀은 참가 티켓이 중복되어 선발전 3위 팀에게 추가적인 티켓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실상 3위 안에만 든다면 EWC 참가 가능성이 생긴다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최근의 경기력, 그리고 1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면 한진 브리온을 포함, 이하의 성적을 거둔 팀들의 3위 이상 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게 평가된다.

 

그나마 BNK 피어엑스의 경우 ‘디아블’ 문제가 사라졌고 ‘태윤’이 얼마나 긍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가에 따라 약간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농심 레드포스 역시 상황에 따라 가능성은 열려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kt롤스터, 그리고 T1과 디플러스 기아의 4파전이 유력하다. 그리고 이들 팀 중 3팀이 EWC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들 팀들 중 어느 팀이 이번 선발전에서 1위를 할지, 혹은 2위를 할지는 불분명하다. 분명 현재의 모습으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kt롤스터가 앞서 있기는 하나 반드시 승리를 한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나 디플러스 기아와 T1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당일 컨디션이 좋은 팀이 승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1이 부활해 참가 티켓을 획득할지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승자조 최종전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kt롤스터가 올라가는 그림이 그려진다.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바로 EWC 참가 자격을 얻게 되며, 패배 팀은 패자조 결승으로 떨어지지만 결과적으로 최하 3위가 확정되는 만큼 승자조 최종전에 오른 두 팀은 사실상 EWC 참가가 거의 확정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들에게 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플러스 기아와 T1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들은 패자조 3라운드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EWC 티켓을 확보하지 않을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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