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시골생활,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ECIAL'

힐링라이프 체험기
2022년 08월 31일 01시 18분 35초

주식회사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주식회사 마벨러스의 PS4 전용 소프트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ECIAL'을 지난 7월 28일 한국과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에서 발매했다.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ECIAL은 풍부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목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거나 소와 알파카를 비롯한 동물들을 돌보며 마을 주민들과 교류하고 연애를 즐기기도 하는 등 목장과 시골의 생활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힐링 라이프 게임이다. 또한 목장 인근의 광활한 숲을 개척하며 다양한 발견과 만남을 거듭, 자유도 높은 목장 경영과 슬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의 특장점이며 SPECIAL 패키지에는 연애 후보팩 3종과 미니 시나리오 2종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본 타이틀은 게임 본편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판 익스팬션 패스 추가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수록한 실속있는 초특가 스페셜판이다.

 

 

 

■ 목장에서의 나날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ECIAL에서 플레이어는 보통 모드 또는 출하액 등 다양한 요소에 보정이 이루어진 쉬운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오래 전 자신의 할아버지가 동료들과 함께 개척한 마을인 올리브 타운을 떠올리고 스쿠터에 몸을 맡겨 도시를 떠나 올리브 타운으로 향한다. 긴 여행을 거쳐 올리브 타운에 도착한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농장 부지를 물려받는다는 이 계열 게임들의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 자신만의 목장 부지를 가지게 된다.

 

의외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즈들이 준비되어 있어 캐릭터의 외형을 제법 꾸밀 수 있으며 올리브 타운에 도착해 게임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매일 정해진 체력만큼 활동하고 잠들어 하루를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된다. 체력은 거의 모든 행동을 할 때 일정량이 소모되고 이 체력을 바탕으로 목장을 가꿔나가거나 광물을 캐러 광산에 들어가는 등 몇 가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기본 광물들은 그 자체로 돈이 되지는 않는 편이다 보니 가장 기본적인 게임의 돈벌이 수단은 목장 부지 안에 있는 공간에서 밭을 꾸려 작물을 출하박스에 넣는 것이다.

 

올리브 타운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적립되어 1개월이 지나면 계절이 바뀐다. 달력을 통해 올리브 타운 주민들의 생일이나 이벤트 날짜를 알 수 있어 이를 활용하여 원하는 캐릭터와 친밀도를 쌓거나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주민들의 의뢰를 해결하거나 목장 부지 곳곳에 파손된 시설을 복원하기 위한 재료를 모으는 일, 올리브 타운 박물관에 기증할 사진 또는 물건들을 찾는 소소한 컨텐츠들도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ECIAL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 그리고 SPECIAL

 

게임을 하면서 묵묵히 목장과 농장 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마을 주민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중요한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무엇보다 자신의 캐릭터를 홀로 외로이 살게 하고 싶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마을 사람들과 엮이며 자신의 배우자를 찾아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매일 대화하는 등 올리브 타운 주민들과 상호작용을 나눈다면 친밀도가 조금씩 상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히 마음에 드는 줌니이 있다면 자주 만나러 다니는 것도 필요하다.

 

SPECIAL한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CIAL은 게임을 시작하고 기초 튜토리얼을 마친 순간부터 추가 컨텐츠인 특별한 장소로의 여행이 가능해진다.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친밀도를 쌓을 수 있어 연애 후보 팩이라는 공식 명칭이 있는 이 컨텐츠는 바람의 호숫가, 붉은 땅의 오아시스, 황혼의 섬이라는 장소로 각각 플레이어가 떠날 수 있게 해준다. 문자 그대로 주민들과 친밀도를 쌓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컨텐츠다.

 

또다른 특별함은 미니 시나리오에 있다. 본 타이틀은 연애 후보 팩에 더해 미니 시나리오 2종을 추가 수록하고 있는데, 각각 올리브 타운 미스터리 파일과 전설의 코로퐁 댄스다.

 


 


도끼를 들고 있지만 그런 장면은 아니다.

 

 

 

■ 이제는 익숙한 방식의 게임

 

이제는 목장이야기 같은 게임들이 제법 출시된 상황이기 때문에 목장이야기를 플레이해본 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같은 계열의 게임을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다면 상당히 플레이하기 수월할 것이다. 할아버지의 유산이라고도 볼 수 있는 목장 또는 농장을 물려받아 시골에서 생활한다는 점이나 농사와 출하 박스, 광산과 시설 복원 등의 컨텐츠 흐름은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스타듀밸리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힐링 라이프 게임을 플레이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면 목장이야기 올리브 타운과 희망의 대지 SPECIAL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PS4 패키지이기는 하지만 PS5 하위호환 플레이로도 훌륭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결심이 섰다면 이제는 올리브 타운으로 떠나 목장을 경영하고 토지를 개척하며 주민들과 어울릴 준비를 하자.​ 

 


 


무언가 해냈을 때의 달성감도 느낄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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