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v20 모드와 전장 더한 '월드 워3 오퍼레이션 선스톰 시즌2'

인원 확보가 문제
2023년 05월 01일 20시 29분 41초

위시리스트 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더 팜51이 개발하는 전술 FPS '월드 워3'이 '오퍼레이션 선스톰' 시즌2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월드 워3 오퍼레이션 선스톰 시즌2 업데이트는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두 개의 추가 맵과 새로운 무기, 기어, 그리고 20v20 게임 모드인 FUBAR를 포함하고 있다. 6개의 점령 지점을 점령하거나 방어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FUBAR 모드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오퍼레이터나 50개 이상의 티어 보상을 해금할 수 있는 오퍼레이션 선스톰 배틀 패스도 존재한다.

 

한편 월드 워3은 PC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상술한 배틀 패스와 같은 일부 컨텐츠는 이용하기 위해 유료 결제가 필요하다.

 

 

 

■ 새로운 맵과 모드

 

FUBAR 모드는 택티컬 옵스에서 보병 전투에 초점을 맞춘 신규 모드다. 제한된 공격 수단과 차량을 사용할 수 있고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6개의 점령지를 점령하고 방어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 FUBAR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전장은 베를린, DMZ, 폴랴르니,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도쿄가 있다.

 

월드 워3의 특성상 모든 모드에 모든 전장이 대응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두 개의 일본 배경 전장도 일부 모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도쿄는 일본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로 상점가에서 적과 교전하거나 골목길들에서 전투를 펼칠 수도 있고 고지를 차지해 전술 우위를 확보하며 한때 번화가였던 도쿄 거리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모든 모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20v20 택티컬 옵스와 FUBAR 모드에서만 도쿄를 플레이할 수 있다.

 

도쿄의 특별구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핫스팟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시부야도 전장이 되었다. 밤에는 네온 간판의 불빛으로 빛나고 낮에는 밤과 다른 느낌의 전장이 된다. 시부야의 랜드마크로 여겨지는 시부야 109 건물도 시부야 511이라는 이름으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전장 시부야의 경우 팀 데스매치와 도미네이션 모드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니 팀킬 멈춰

 

 

 


신규 오퍼레이터

 

■ 관건은 유저 확보

 

월드 워3은 여러모로 시끄러웠던 출시 당시의 동일 장르 게임들로 인해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게임이다.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게임 내에 한국어 언어 옵션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오퍼레이션 선스톰 시즌2 업데이트를 한 지금 시점에서는 유저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게임 내 매칭이 되는 모드들에서 한국 유저들도 제법 많이 볼 수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인원이 많이 필요한 FUBAR는 거의 열리지 않았으며 택티컬 옵스가 드물게 매칭이 잡혔다.

 

심지어 매칭에 들어가기 전 특정 모드나 맵만 선택해서 큐를 돌리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되어 있는데 막상 큐가 돌아가다 좀 매칭이 잡히지 않는 것 같으면 바로 큐 대상 맵을 늘리고 그것도 안 되면 다른 모드까지 큐를 확장해서 FUBAR처럼 매치 자체가 잘 성립되지 않는 모드를 플레이하려면 꽤나 고생하게 된다. 특히 원하는 모드가 아닌 다른 모드로 자동 매칭 확장이 이루어진다는 부분은 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또, 게임플레이 자체가 국내 게이머의 경우 핑이 높은 편이라서 수시로 돌연사를 당하거나 서버 응답이 느린 모습을 보게 되기도.

 

신규 컨텐츠가 추가됐고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접근성이 있으니 이를 통해 신규 이용자의 유입과 정착을 노려야 추후에도 이런 대규모 모드가 추가됐을 때 원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타산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서버를 지역별로 두지 않아 핑이 높아져 게임 플레이 자체에 영향을 주는 점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 새 술을 만든 김에 새 부대를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 개의 모드와 맵만 체크해도 결국 모든 모드와 맵으로 매칭이 확장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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