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온라인 넥스트', 기대할만한 핵심 요소는?

원작 감성과의 간극도 중요한 부분
2025년 03월 19일 20시 21분 50초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인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를 단 하루 앞두고 있다.

 

20일 오후 8시 PC와 모바일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MMORPG 신작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본 신작은 지난 20여 년간 서비스를 하면서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것으로, 우주를 배경 삼아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플레이어는 바이오 슈트, 비행 액션, 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에는 두 개의 플랫폼에서 플레이 하는 것만이 아닌 넷마블의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 넷마블 커넥트 앱을 활용해 PC에서 실행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를 원격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공식 커뮤니티의 다양한 소식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약 24시간 뒤 출시될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에서는 어떤 요소들을 기대할 수 있을지, 간략하게 추려봤다.

 

 

 

■ 끊임없는 성장…바이오 슈트, 신기

 

앞서 진행된 RF 온라인 넥스트의 쇼케이스를 통해서도 밝혔던 것처럼, 이번 신작은 끊임없는 성장의 즐거움을 토대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위한 핵심 컨텐츠들을 소개한 바 있다. 이는 원작인 RF 온라인에서도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던 메카닉풍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대형 전투 장비인 신기와 바이오슈트, 비행 액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압도적인 전투 성능을 가진 특별한 컨텐츠, 대형 병기 신기(MAU/런처)를 플레이 초반부터 누구나 과금 없이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신기의 성장도 게임 플레이만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MAU는 플레이어가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거대 병기이며, 런처는 필드에 호출했을 때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타입이다. 포를 통한 원거리 공격으로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런처 외에도 소환하면 아주 짧은 시간 등장해 전투를 지원한 뒤 사라지는 신기이자 초월적 생물 애니머스 등은 비주얼적으로도, 플레이의 쾌적함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3종의 신기는 각각 벨라토, 아크레시아, 코라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설정되어 있다. 기계 병기를 운용하는 다른 두 세력과 달리 코라의 애니머스는 초우주 내에 존재하는 미지의 생명체인데다 소통하는 데에도 로버리라는 우주 생명체가 필요하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코라의 신기 애니머스는 갑옷을 입은 거대한 인간형 생명체의 느낌이다

 

바이오 슈트에는 6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각각 퍼니셔, 팬텀, 드레드노트, 사이퍼, 테크니션, 인포서다. 슈트마다 특화된 부분들이 존재해 이를 알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예시로 바이오 슈트 중 퍼니셔는 원거리 화력에 치중해 물리 공격을 사용하며 다양한 임무 수행에 적합하는 문구를 찾아볼 수 있고, 근거리 대인전용 팬텀, 근거리 돌격전용 드레드노트 같은 식으로 역할을 분담해뒀다. 이 바이오 슈트의 차별화가 얼마나 잘 이루어졌느냐는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 생각된다. 바이오 슈트 6종은 전투 방식이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바꿔가며 착용할 수 있는 사양이기 때문에 저런 부분을 챙기면 이 시스템의 특성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F 온라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 요소에는 RVR과 메카닉이 있으므로, 각국의 신기는 RF 온라인을 계승한 후속작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

 

 

 

■ 비행 액션과 RvR

 

신기와 슈트 만큼이나 대규모 전쟁 컨텐츠인 PvP 및 RvR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인 RF 온라인부터가 RvR에 비중을 줬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플레이어들은 핵심 성장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을 이용할 수 있고,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낙원 쟁탈전과 행성 소유권을 두고 경쟁하는 월드 단위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전반적으로 450명 규모의 전장이나 월드 단위 행성 점령전 같은 컨텐츠들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맛보게 해주는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색을 입히려는 시도들도 보이는 셈이다. 여기에, 광산 전쟁에서는 비행 액션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되기도 했다. 국가전이 시작된 뒤 플레이어에게는 비행을 활용해 침투 가능한 새로운 루트가 개방되어 전략적 요소를 제공한다. 비행은 월드 내에서 자유롭게 비행하는 형태로 제공된다고 언급되기도 했다.

 


 

 

 

■ 원작 팬과의 코드도 맞아야 금상첨화

 

초기 관심도는 비교적 최근인 23년까지 운영됐던 원작 RF 온라인의 정체성이나 특징을 얼마나 존중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쇼케이스 이후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진행한 진실 게임 컨텐츠를 통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과거 RF 온라인 시절 당시 밸런스 문제로 플레이어와 회사 간 갈등이 지속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 번 종족을 선택하면 바꿀 수 없는 세력전 기반의 시스템에서 사이언이라는 존재를 통해 자유롭게 국가를 선택하고 좀 더 유동적으로 세력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력 불균형 문제의 해법으로는 종족을 선택하는 부분을 제외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이 부분에서는 원작 팬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대신 길드가 권한을 더 많이 가져가게 되며 국가별 1등에게 월급에 상응하는 다이아를 제공하는 등 원작과 차이점이 해당 컨텐츠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외에도 출시 전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IP를 활용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가 15개월 동안 353화를 연재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게임 자체적인 세계관 설정에도 다소 힘을 준 것으로 보여 이런 부분에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는 19일 오후 8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개방해 플레이어들이 미리 데이터를 다운 받으며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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