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가 완성하는 ‘카잔’ 액션, 유연한 설계로 글로벌 호평 이끌다

2025년 03월 31일 13시 23분 04초

3월 28일 출시된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앞서 3월 25일부터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최고 기록으로 스팀 리뷰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스팀 액션 RPG 장르 부문 1위,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 점수 80점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리며 유저 및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에도 스팀 글로벌 매출 2위(최고 순위 기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유저들의 반응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장 많은 호평을 이끌어낸 요소 중 하나는 전투 액션인데,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전투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기마다 뚜렷하게 다른 액션의 손맛은 물론, 스킬트리, 장비, 전투 지원 요소들이 조합되며 전투의 흐름을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큰 특징이다.

 

■ 세 무기와 스킬트리가 그리는 유저 고유의 리듬과 스타일

 

‘카잔’이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지점 중 하나는 ‘무기’다. 사용 가능한 세 종류의 무기가 뚜렷하게 다른 타격감과 전투 리듬을 가지고 있으며, 스킬 트리 조합과 장비 세팅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극적으로 달라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 결과, 동일한 무기를 들고 있어도 유저마다 전혀 다른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이 ‘카잔’이 선사하는 전투의 본질이자 주요한 재미 포인트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종 무기

 

‘카잔’의 무기는 도부쌍수, 대검, 창 등 세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속도, 범위, 충격량 등의 특성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도부쌍수는 빠른 속도와 균형 잡힌 물리 및 기력 공격 능력을 기반으로, 적의 공격을 무효화하며 공격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플레이에 특화돼 있다. 창은 긴 공격 범위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전장을 넓게 커버할 수 있으며, 회피 중심의 플레이나 탈진 상태의 적을 압박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반면 대검은 느린 속도 대신 묵직한 일격과 높은 충격량을 특징으로 하며, 모으기 기반의 공격을 통해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러한 기본 무기 성능 외에도, 스킬 트리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기동형 등 다양한 전투 스타일이 파생된다. 도부쌍수는 연속 공격 중심의 빌드를 선택해 빠른 속도의 전투를 펼치거나 순간 회피기와 반격기를 중심으로 한 전술적인 리듬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대검 역시 방어기를 적극 활용해 보스를 견제하는 빌드부터, 한 방 한 방을 강화하는 집중형 빌드까지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창은 스킬 조합에 따라 빠르게 전장을 누비며 지속적으로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부터, 일정 거리에서 기력 기반 공격으로 안정적인 전투를 펼치는 방식까지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각종 커뮤니티에서 “같은 무기라도 스킬트리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초반에 대검의 공격 속도가 느려서 잘 맞지 않았는데 스킬 조합을 변경하니 전투 템포가 180도 달라졌다”, “이미 처치했던 보스를 무기를 바꿔서 상대하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등 유저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파생되는 다채로운 전략이 게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메타별 호쾌한 액션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 팬텀 선택과 장비 세팅이 더해주는 전략적 커스터마이징의 깊이

 

‘카잔’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은 무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다양한 능력치를 올려주는 팬텀과 유저가 선택하는 장비 설정 또한 전투 스타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먼저, 서브 미션의 보스 ‘기력의 케슈타’를 쓰러뜨리면 해금되는 ‘팬텀 시스템’은 유저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전투 지원 효과를 부여한다. ‘팬텀’의 선택의 따라 방어적, 공격적, 혹은 보조적인 플레이 방향이 달라지며, 플레이 스타일의 자유도를 한층 더 확장해 준다.

 

아이템과 보상 시스템 또한 ‘카잔’의 전략적 깊이를 더하는 요소다. 게임에는 ‘세트 아이템’이 존재하며, 특정 보스를 처치하면 해당 보스의 특징이 반영된 고유 효과를 지닌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망치와 정을 사용해 공격하는 보스 ‘볼바이노’를 처치해 획득할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은, 직전 가드 성공 시 일정 시간 동안 무기에 화염 속성 효과를 부여하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처럼 특정 보스의 콘셉트가 전투 시스템과 장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유저는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팬텀과 장비를 조합해 더욱 깊이 있는 액션을 완성할 수 있다.

 


‘볼바이노’를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는 ‘타락한 수호신’ 세트

 

실제로, 무기 조합에 따른 다양한 실험적인 전투 방식도 나타났다. 창을 활용하는 유저가 기력 회복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기력의 케슈타’를 탑재하여 긴 공격 범위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적의 후방을 집요하게 압박하는 전투 방식을 선보였다. 또는 대검을 활용하는 유저가 정면 공격 피해량이 증가하는 ‘투쟁의 울프릭’과 방어 특화 세트를 장착해 보스를 정면에서 공격하지만 더 쉽게 반격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게 된다.

 

이렇듯 ‘카잔’의 액션은 단순히 타격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전투 흐름이 완전히 달라지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고, 새로운 전략을 설계하는 재미가 살아 있다. 세 종류의 무기와 스킬 트리, 팬텀, 장비 커스터마이징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유저마다 전혀 다른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카잔’이 선사하는 액션의 진정한 매력이다.

 

한편, 개발진은 출시 이후에도 유저들의 의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플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팀에 게재된 유저 피드백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유저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 다양한 팁을 전하며 유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유저들의 피드백과 플레이 로그, 통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일부 보스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쉬움 난도에서 ‘카잔’에 제공되는 각종 버프를 상향하는 등 보다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유저 피드백에 댓글 남기며 소통하는 이준호 CD

 

네오플 윤명진 '카잔' 총괄 PD는 "유저분들께서 출시 이후 보내주신 뜨거운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높은 완성도의 액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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