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 정규 시즌 7주 차 예고...젠지 vs T1, 상위권 판도 흔들 빅매치 성사

2025년 05월 13일 13시 59분 34초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에 도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무패 행진 중인 젠지가 7주 차에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7주 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 젠지 vs T1, 상위권 판도 뒤흔들 전통의 라이벌 매치업

 

2025 LCK 1주 차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던 젠지와 T1이 2라운드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기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 중에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젠지가 앞선다. 2023년 LCK 서머부터 2024년 LCK 스프링과 서머 정규 시즌에서 모두 젠지가 승리했다.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도 젠지는 T1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를 전승하며 12연승 중인 젠지는 2024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인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의 탄탄한 상체 플레이를 기반으로 서포터인 ‘듀로’ 주민규의 경기력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패 우승’이 유력한 팀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만 섣불리 젠지의 승리를 점칠 수는 없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적용 이후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대1로 팽팽하다. 2025 LCK컵에서는 T1이, 정규 시즌에서는 젠지가 2대1로 승리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또한, T1의 최근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T1은 정규 시즌 4주 차까지 4승 4패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스매시’ 신금재와 주전 경쟁을 펼쳤던 ‘구마유시’ 이민형을 주전으로 기용하며 기세를 회복, 4연승을 달렸다. T1 김정균 감독은 “이전 패배했던 팀들에게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2라운드 각오를 다진 만큼 T1이 젠지의 무패 행진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한화생명e스포츠,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 기록 도전

 

2025 LCK 6주 차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를 꺾고 11연승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전신인 GE 타이거즈와 락스 타이거즈 모두 2015년과 2016년 LCK에서 11연승을 달성한 적 있기 때문에, 만약 7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1승이라도 추가한다면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5일(목) kt 롤스터, 18일(일) DN 프릭스를 상대한다.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두 팀은 최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kt 롤스터는 정규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6주 차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DN 프릭스를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했고 DN 프릭스 역시 긴 연패 끝에 11일(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페이스가 좋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kt 롤스터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 번도 kt 롤스터에게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년 이후 진행된 LCK 정규 시즌에서 3승1패로 분위기를 바꿨고 올해 열린 LCK컵과 정규 시즌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6주 차에서 연승으로 페이스를 전환한 kt 롤스터를 제압하며 팀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바이퍼’ 박도현, 6주 차 골드킹 되다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골드킹에는 평균 16,038골드(총획득 골드 64,152)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선정됐다. 박도현은 6주 차에 총 29킬 5데스 29어시스트,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 11.6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두 경기 모두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뽑혔다.

 

우리은행은 주차 별로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해 순은 주화를 지급한다. 주간 골드킹 수상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를 LCK 어워드에서 연간 골드킹으로 선정, 골드바를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이 직접 골드킹으로 선정될 선수를 예측하는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Won뱅킹 앱 ‘이스포츠관’ 내 ‘LCK’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해당 주 차 골드킹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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