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게임업계의 화두는 'AI'

게임업계 수장들의 신년사
2026년 01월 02일 22시 41분 22초

2026년 새해를 맞은 게임업계 수장들의 화두는 'AI'였다. 넷마블을 비롯하여 위메이드, NHN,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등 게임업체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AI를 강조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리버스(Re-Birth)'를 제시하며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방 의장은 "2026년을 그룹의 ‘질적 성장 원년’으로 삼자"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내적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통해 분석의 깊이와 판단의 속도를 높이고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의 격차를 결정짓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또 "붉은 말이 상징하는 열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결정한 일은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지고 결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넷마블과 코웨이가 진정한 혁신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역시 'AI 전환은 생존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전사적 조직 변화를 예고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이제 분명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2026년은 반등을 준비하는 해가 아니라, 위메이드 창업 이래 가장 냉혹한 생존의 분기점이다"라고 짚은 뒤 "2026년부터 인사부문을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한 일하는 방식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조건"이라며 "AI의 단순한 도입이 아닌, '어떻게 성과로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각 조직과 개인이 스스로 증명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더 빠르게 판단하고 더 치열하게 협력해야 한다. 반드시 살아남아 위메이드의 다음 승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상단좌측부터)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정우진 NHN 대표

(하단좌측부터) 남재관 컴투스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장현국 넥써쓰 대표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를 "AI 주도 업무 혁신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말 도입한 사내 전용 오피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에 대해 "플레이그라운드는 우리 모두가 AI를 잘 다루는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각자의 업무에서 AI의 활용 효율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함께 실험하고 학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조직원 모두가 합심해 열린 마음으로 AI 시대를 준비해 나갈 때 NHN은 기술, 사람, 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강력한 조직이 될 것"이라며 "능동적인 자세로 NHN의 다음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라고 전했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그 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이사는 2025년에 대해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 핵심 IP가 여전히 견고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IP 기반의 신작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확대, 새로운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 개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이어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기술 분야 혁신이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AI 시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여러분이 책임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더 명확한 방향과 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지난해는) 웹3 분야 또한 AI와 RWA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넓혀가며 실질적인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왔다"며 "2026년은 이러한 준비가 보다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사람과 문화가 있다. 서로를 신뢰하며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시도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고민과 실행이 쌓일 때 우리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저 또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를 통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이룬 성과들을 언급하면서 "팀의 집중적이고 헌신적인 노력과 그동안의 누적된 서비스와 개발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치하했다.

 

이어 "30년 전에 빌 게이츠가 '생각의 속도'라는 책을 낸 적이 있다. 인터넷이 가져올 변화에 관한 내용을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낸 제목이었다. 그런데, 지금 AI와 블록체인의 발달로 정말 생각의 속도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그 속도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며 "우리가 '생각의 속도'로 일하는 회사가 되기를 기원한다.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비전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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