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앞둔 넥슨, 물량으로 승부한다

상반기 모바일 게임 라인업 공개
2019년 03월 12일 14시 36분 22초

매각을 앞두고 있는 넥슨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14종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부터 있어왔던 매각 이슈에도 흔들리지 않고 신작을 대거 출시하며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넥슨은 오늘,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스페셜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모바일 게임을 공개했다.

 

론칭을 앞두고 사전예약 중인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을 비롯하여, 이날 처음으로 공개 된 '마기아: 카르마 사가', '고질라 디펜스 포스', '시노앨리스' 등 올해 상반기 선보일 모바일 게임 신작들의 출시 일정을 발표하였으며 '메이플스토리M'과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의 성과도 공개했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넥슨만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다양성 갖춘 모바일게임을 대거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넥슨은 자사 유명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과 신규 IP를 발표하면서 모바일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오는 3월 21일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람의 나라: 연'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 할 계획이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 된 '마기아: 카르마 사가'는 슈퍼애시드가 개발 중인 횡스크롤 액션 RPG로, 판타지 동화풍 그래픽과 스테이지 방식에서 탈피한 개성 있는 퀘스트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상반기 중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 할 예정이다. 또 120여 개의 캐릭터 수집과 성장요소를 갖춘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3월 14일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넥슨은 해외 유명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2종도 공개했다.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고질라' IP를 활용한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총 29편의 영화에 등장한 100여종의 고질라와 각종 괴수, '메카 고질라' 등이 등장하는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신작이다. 오는 5월 국내·외 출시 될 계획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를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 '시노앨리스'는 앨리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동화의 주인공들이 불가사의한 세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를 부활시키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및 글로벌 원빌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된 인기 게임들의 해외 진출도 이어진다. 먼저 '야생의땅: 듀랑고'는 상반기에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 할 계획이며, '오버히트'는 상반기 내에 150여개국에서 사전예약 및 출시된다. 또 '메이플스토리M'은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4월 중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올초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하나하나 신작들을 출시하고 있다"며 "2019년은 어느 해보다 많은 신작을 출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넥슨 내부에서는 넥슨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각 타이틀들의 국내·외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예정된 신작들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획일화되지 않은 장르와 콘텐츠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90 [03.12-03:33]

런칭과 함께 몸값도 불릴수 있는거겠죠? ㅎㅎㅎ


우쭈쭈♡ / 2,639,381 [03.12-09:44]

과연 누가 사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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