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몬스터로 도그파이트… 다양한 전략 장르의 혼합, ‘라그나로크: 택틱스’

라그나로크 인기 캐릭터 총집합
2020년 04월 02일 11시 47분 33초

‘라그나로크M’ 이후 국내 시장에서 흥행이 예감되는 그라비티 신작이 출시됐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활용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택틱스’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포링 등의 인기 몬스터뿐만 아니라 인간형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리즈 최초로 수집형 SRPG 장르로 만들어져 기존 작들과 차별화를 꾀한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

 

기본적으로 라그나로크: 택틱스의 기본 게임 룰은 여타 수집형 게임과 큰 차별화를 보이지 않는다. PvE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이를 통해 캐릭터나 재화, 아이템 등을 수집, 이후 수집한 캐릭터들을 남들보다 최고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캐릭터 수집 및 육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수집은 앞서 언급한 PvE 스테이지에서 특정구간까지 진행할 때마다 지급되는 캐릭터 조각이나 플레이 중 습득 가능한 유료재화 및 전용티켓으로 뽑기를 해 얻을 수 있다. 캐릭터들은 론칭 스펙으로 100여 종으로 구성됐다.

 

덧붙여 캐릭터 육성은 게임 내 기본 머니로 취급되는 제니 외에도 별도의 육성 포인트인 몬스터 스피릿이 필요하며, 캐릭터마다 ‘부위별 장비’와 추가 속성 및 스킬 등을 부여하는 ‘룬’, 강화석 역할의 ‘젬’ 등을 추가 장착하면 더욱 강력한 캐릭터로 수 있다. 또 기본 클래스 등급 외에 ‘이그드라실라 열매’ 등으로 상위 등급으로 올리는 요소가 있어 캐릭터 성장 루트가 무궁무진하다. 이 때문에 같은 캐릭터도 육성에 따라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

 

 

 

 

 

 

전투는 플레이어와 상대편 측에 각각 5개 유닛씩 배치 가능하고(유닛당 1개 메인, 2개 서포트 캐릭터), 원하는 방향으로 줄을 긋거나 상대에게 붙여 두면 자동으로 캐릭터가 다가가 해당 명령대로 전투를 벌인다(15명 캐릭터가 동시에 맞붙으면 훌륭한 개싸움(?)을 감상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적과 대치 중에 해줄 수 있는 행동은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없다(자동 및 2배속 가능).

 

아울러 전투가 발생하기 전, 사전에 유닛 배치가 굉장히 중요한데 상황에 따라 근거리 캐릭터는 전방에, 원거리 캐릭터는 후방 등에 배치하는 편이 좋고, 또 가위바위보 등으로 구성된 5개 속성을 잘 파악 후 상대보다 유리한 캐릭터들로 세팅해야 한다. 조작 자체가 간단해 별거 아닌 것 같이 보여도 실제 이 배치에 따라 승패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전략적으로 잘 생각해 유닛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PvE 전투와 달리 비동기 PvP 아레나에서는 PvE 때와 유닛 배치는 동일하지만, 줄을 그어 원하는 방향으로 유닛을 유도하는 조작은 지원하지 않는다. 참고로 아레나에서는 랭킹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고 별도의 아레나 포인트를 통해 전용 상점에서 추가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의 기본 전투는 위와 같으나, 위의 전투 방식 외에도 추가 전투 모드가 있다. 대표적으로 도전 모드에 있는 ‘소환사 수련장’과 ‘소환사 리그’이다. 이 모드들에서 전투는 타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처럼 사전에 습득한 캐릭터를 활용해 즐기는 전략 게임이며, 이 전투만 따로 빼서 만들어도 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본편 이상의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첨언으로 소환사 수련장은 CPU와 대전을, 소환사 리그는 특정시간에만 진행되는 실시간 PvP이다.

 

 

 

 

 

이외로 PvE 모드인 ‘모험’에서는 방치형 게임처럼 게임을 구동하지 않아도 시간에 따라 갖가지 보상을 주는 ‘탐험 보상’이 눈에 띄고, 도전 모드에서는 소환사 수련장 외에도 갖가지 보상을 주는 여러 가지 도전 콘텐츠가 구비돼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손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전반적인 그래픽과 사운드 쪽은 원작 팬이나 신규 팬 누구나 만족할 정도로 훌륭하게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그래픽 및 사운드는 원작 기반이지만, 원작 자체의 아기자기한 동화풍 그래픽과 힐링이 되는 듯한 잔잔한 사운드는 언제 보고 들어도 정겹다.

 

플레이어 레벨 30부터 게임이 다소 하드코어 해지지만, SRPG 장르를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가능하게 재구성한 점과 스피디한 화면 전환 및 전투, 매력적인 캐릭터로 눈을 즐겁게 하는 점 등은 요즘 출시되는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 및 재미를 주니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