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는 ‘젠지 VS JDG’, ‘BLG VS 피어엑스’

FST 그룹 스테이지 추첨 완료. 이에 따른 유불리는?
2026년 03월 09일 08시 10분 07초

결국 BLG가 우승했다. 3월 8일 진행된 LPL 결승전에서 BLG가 JDG에게 3대 1 승리를 거두며 FST 1번 시드를 획득했다. 시종일관 BLG의 경기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FST의 참가 팀 및 시드 선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참고로 BLG의 ‘바이퍼’와 JDG의 ‘준지아’ 및 ‘홍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FST에 참가하는 선수가 됐다. 

 


BLG의 바이퍼라니… 

 

결승전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바로 FST 그룹 스테이지의 조 추첨이 열렸다. 

 

FST 그룹 스테이지의 경우 참가팀을 두 팀으로 나누어 2개 그룹으로 진행된다. 특히나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별도의 교차 검증 없이 각 그룹 별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러한 만큼이나 어떤 그룹, 그리고 어떤 팀들과 같은 조가 되는지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추첨식을 진행한 ‘티안’과 ‘크리스프’

 

이전 기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LCK와 LPL 팀들은 각각 1, 3번 풀을 배정받게 되어 있고, 같은 지역끼리는 그룹을 나누어 들어가기 때문에 LPL 결승전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BLG와 BNK 피어엑스, 그리고 젠지와 JDG가 같은 그룹, 그리고 1라운드 상대로 확정이 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A조와 B조를 결정하는 상황에서 BLG가 A조, 젠지가 B조로 확정됐다. 아울러 2번풀에서는 G2와 TSW가 A조, LION 및 LOUD가 B조로 결정됐다.  

 


 

- 팀 별 유불리는?

 

사실상 최근 워낙 LCK와 LPL이 상위에 있고, 다른 지역들과의 격차가 크다 보니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 두 리그 팀들이기는 하다.

 

그나마 변수가 있는 것은 G2다. 실제로 G2는 LCK 및 LPL 팀들을 종종 국제대회에서 이겨 온 팀이다. 그러한 만큼 G2가 들어가는 그룹이 조금 더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팀은 G2 뿐이다

 

이러한 만큼 BNK 피어엑스가 속한 그룹에 G2가 속하지 않기를 바랬으나 결국 A조에 편입되면서 A조는 BLG의 우세, 그리고 BNK 피어엑스와 G2가 경합하는 모양새가 만들어졌고, B조는 젠지와 JDG의 무난한 진출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BLG의 경기력이 생각만큼 좋지는 못하지만 ‘바이퍼’의 가세로 팀 체급이 상승한 만큼 A조 1위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B조는 젠지가 무쌍을 찍는 양상이 그려질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정상적으로 LCK 및 LPL 팀들이 모두 4강에 진출할 경우, 그룹 1위 팀은 다른 그룹 2위 팀과 4강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4강전은 모두 LCK와 LPL 내전으로 열리게 된다.  

 

- 경기 시간은 어떻게 될까?

 

첫 경기가 브라질 시간으로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만큼 경기 시간은 시청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혹여나 2경기가 걸리게 되면 사실상 직장인들은 시청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그룹 스테이지 대진은 완성이 된 상태지만 아직 경기 날짜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풀 자체를 임의로 나누었을 뿐 대부분의 팀들이 각 지역의 1번 시드이기 때문에 반드시 젠지와 BLG 경기가 먼저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마 LCK 팀들의 경기는 1경기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라이엇 게임즈’가 현재 중국 기반의 기업이고, G2나 LYON, LOUD는 2경기로 진행이 되어도 해당 지역의 시청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보기 좋은 시간이 된다는 것이 이유다. 뷰어쉽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기 어렵다. 

 


LCK와 LPL 리그의 팬들 모두 첫 번째 매치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만큼이나 개인적으로 예상해 본다면 아마도 새벽에 잠을 자지 못하면서 시청하게 될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대전 규칙으로 인해 처음부터 LCK와 LPL 간의 경기가 성사됨에 따라 대회 첫날부터 상당히 흥미 진진한 대진이 완성됐다. 

 

이미 지난 롤드컵과 롤로파를 통해 LCK와 LPL의 전력 차이가 생각보다 작지 않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이번 대회의 경기 결과가 상당히 궁금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BNK 피어엑스가 과연 BLG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지가 매우 관심이 간다. BLG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이 가능할까?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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