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한화생명 2대 0 완파

LCK 정규 시즌 2일차 경기 분석
2025년 04월 03일 14시 16분 23초

작은 이변이 발생했다.LCK컵과 퍼스트 스탠드에서 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에게 패했다. 

 

당초 예상으로는 젠지의 약 열세가 예상됐다. 지난 LCK컵의 플레이도 그러했고, 한화생명의 경기력이 워낙 좋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달랐다. 젠지는 많은 부분을 보완해 왔고 LCK컵에서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던 '캐니언'의 플레이도 좋아졌다. 반면 한화생명은 날카로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밴픽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자아내며 패배를 기록했다. 


1경기 : 농심 레드포스 VS OK저축은행 브리온

 

- 농심 레드포스 전력 분석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LCK컵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 줬다. 초반에는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점점 팀웍이 맞아들어가면서 결국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젠지와 팽팽한 승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이번 정규 시즌에서도 유효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우'의 폼이 어느 정도 회복된다면 서부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듯 하다. 상위 팀에게 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외 팀들과의 경기는 충분히 승리를 거둘 만 하다.

 


 

- OK저축은행 브리온 전력 분석

 

전력상으로 상위권이나 중위권을 노리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OK저축은행 브리온이 24시즌에 비해 보다 좋은 팀이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LCK컵을 통해 충분히 증명됐다. 무엇보다 젠지에게 승리할 정도로 고점이 높은 팀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다만 그 고점이 얼마나 자주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현재로서는 '클로저'의 영입이 팀 전력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듯 보인다. 신인 '하이프' 역시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다만 '함박' 대신에 영입된 '엘림'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다. 

 



- 실제 경기 분석

 

체급적인 부분이나 지난 LCK컵 성적으로 보더라도 농심 레드포스의 전력이 보다 좋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여기에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주전 정글러를 '엘림'으로 교체한 상태인 만큼 팀웍 면에서도 농심 레드포스에게 웃어주는 분위기다.

 

클로저가 상당히 잘 해주고 있는 것은 맞지만 농심 레드포스는 준수한 베테랑들이 많다. 여기에 '피셔'가 성장하면서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강팀을 잡아내는 의외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앞선다. 새로이 로스터에 추가된 엘림이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 지 알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2대 0 승리가 강하게 예상된다. 


2경기 : BNK 피어엑스 VS 디플러스 기아 

 

- BNK 피어엑스 전력 분석

 

지난 LCK컵은 BNK 피어엑스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겼다. 심지어 24시즌에 비해 전력 하락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대회이기도 했다. 

 

클로저가 빠진 데미지가 상당히 크다. 아직 '빅라'의 경기력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빅라의 경기력이 올라간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닐 만큼 팀 내에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이대로라면 정규 시즌 하위권이 강하게 예상되는 상황이다.  

 


 

- 디플러스 기아 전력 분석

 

LCK컵은 디플러스 기아에게 있어 아쉬움이 많았던 대회다. 다른 팀들보다 선수들의 폼이 일찍 올라와 좋은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결국 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잘 해주고 있다. 다만 팀에서 확실하게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없다. 신인 이슈는 아직도 유효한 상태이며, 베릴은 뇌를 담당하는 대신에 피지컬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최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나오는 문제다. 중위권 이하 팀들을 상대로는 전혀 문제 될 만한 부분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그러했지만 이번 시즌 역시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양학하는 모습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실제 경기 분석

 

BNK 피어엑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는 매우 어렵다. 팀 간의 체급차이도 차이지만 현재 팀 자체의 문제들이 상당히 많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제 경기에서 젠지가 다시 살아난 것처럼 어느 정도 시간이 주어졌던 만큼 노출되었던 여러 문제들이 해결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팀의 문제들이 해결되었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에는 넘기가 쉽지 않은 전력의 불균형이 기다리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서는 사실상 엄청난 실수만 없다면 무난히 승리가 가능한 경기다. 물론 시즌 첫주차에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여러 이변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쉽게 넘어설 수 없는 전력 차이가 존재한다. 

 

심지어 LCK컵에서 보여 준 팀 전력이 나쁘지도 않다. 워낙 최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높기 때문이지 현재 디플러스 기아의 전력은 22시즌 이래 가장 좋은 전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디플러스 기아의 2대 0 승리를 예상하며, 첫주차 경기인 만큼 2대 1로 끝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양 팀 모두 능동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이다보니 치열하게 교전이 펼쳐지며 많은 킬이 나오는 양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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