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준비는 '순조롭다'

TGS 최초의 출품작 도원암귀 기대감 커
2025년 08월 12일 12시 47분 46초

컴투스는 12일 오전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컴투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1,848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6.8%, 전분기대비 10%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 전분기대비 17.8% 감소했으며 연결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8% 증가, 전분기대비 17.4% 감소했다.

 

컴투스 연결 매출액은 서머너즈 워와 야구게임의 견조한 성과가 지속되면서 전분기대비 6.9% 증가했고, 자회사 매출액은 미디어를 비롯한 종속법인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20.9% 증가했다.

 

 

 

2분기 별도 매출은 1,39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 감소, 전분기대비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9%, 전분기대비 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 전분기대비 17.8% 감소했다.

 

별도 실적에서 RPG 매출액은 서머너즈 워의 전년 높은 기저에 따른 감소를 보였으나 스포츠 게임 매출액이 MLB와 KBO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RPG와 스포츠 외에도 캐주얼 게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3%, 전분기대비 19.6% 감소했다.

 

 

 

지역별 게임사업 매출은 해외가 1,02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 전분기대비 10.4% 증가했으며 국내는 51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 전분기대비 14.9%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액은 서머너즈 워와 MLB 야구게임의 성장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한 것이며, 국내 매출액 또한 KBO 야구게임의 성장으로 분기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분기 게임 사업 해외 매출 비중은 66.7%로 전년동기대비 0.1%p 증가했고, 각각 북미 25.2%, 아시아 25.7%, 유럽 11.7% 등 안정적 글로벌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의 게임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RPG에서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11주년 특별 소환을 비롯해 함께 강해지자를 모토로 룬 공유 이벤트를 진행, 유저 참여와 피드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록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는 격투게임 IP 철권8과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6일부터는 SWC 2025가 본격 개막하기도 했다.

 

올해는 SWC 최초로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메리카스컵, 아시아퍼시픽컵은 부산, 월드파이널은 프랑스 파리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일본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유저 취향과 재미요소를 최대한 가미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며, 4월 18일 일본 앱마켓 사전예약을 개시하고, 6월 5일에는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한 바 있다.

 

서머너즈 워:러쉬는 지난 5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하고 주요 타깃 국가였던 한국, 일본, 대만 외 서구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3분기 PvP 및 IP 콜라보, 100일 기념 이벤트와 스팀 출시 등을 예정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IP를 가지고 시작한 만큼 좋은 초기 성과를 거두는 데에 성공한 서머너즈 워:러쉬는 개발 기간이나 인력으로 봤을 때 높은 성과를 거뒀고, 출시 4개월 시점에 개발비용과 마케팅비용을 모두 포함해 이익전환 가능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장르에서는 야구 라인업 MLB에서 시즌 개막 프로모션이나 히스토릭 선수 출시, 명예의 전당 선수들로 구성된 최상위 등급 HOF 카드 출시 등이 언급됐고, KBO 라인업 게임들에서는 10주년 맞이 이벤트로 트래픽 상승세를 보이고, 개막 메이저 업데이트와 야구게임 최초 ABS 구현, 현실 기상청 날씨 시스템 적용 등이 유저 호평을 끌어냈다.

 

KBO와 MLB 게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KBO 야구 게임의 경우 프로야구 시즌 인기에 비례해 체감하기가 쉽다. 최단기간 1,0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야구게임이 프로야구 인기도와 비례해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판단되고 있다. MLB의 경우는 야구 중계가 국내에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전만큼 한국 선수들이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어 잘 모를 수 있지만 이쪽도 마찬가지로 최대치의 성과를 내고 있다.

 

NPB 신작인 프로야구라이징은 3월 개막, 5월 골든위크 등 시즈널 이슈를 활용한 공격적 운영으로 2분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프로야구라이징은 출시 전 기대했던 만큼 충분한 실적을 채우지는 못했다. 다만 고무적인 부분은 초반 트래픽과 유저 피드백 면에서 긍정적 신호가 많이 관측됐다는 점이다. 지난 KBO 출시작 컴투스 프로야구 V처럼 장기 서비스화를 잘 해나가는 것이 당면한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또, 개발 스케쥴에 따라 오픈 시점보다 하반기, 하반기보다 내년에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신작 라인업은 지난 5월 28일 서머너즈 워:러쉬, 7월 1일 미니언100의 글로벌 출시 등 자체개발 신작들의 연이은 출시에 더해 3분기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국내 출시가 준비 중이다. 6월 30일을 기준으로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자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원작 IP를 살린 다크판타지 턴제 수집형 RPG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9월 일본 도쿄게임쇼에 참가할 계획이다.

 

더 스타라이트만의 차별점은 세계관 측면에서 중세와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레전드 AD의 손으로 그려낸 아트를 바탕으로 표현되고 있어 독특한 모습과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됐다. 전투와 게임성 자체는 성장이나 경쟁 등 MMORPG 핵심 문법을 따르고 있어 기존 장르 팬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더 스타라이트는 올해 컴투스가 선보일 유일한 MMORPG인 만큼 오픈 후 성과와 안정화에 힘을 싣게 될 전망이다.

 

또한 컴투스는 도원암귀의 출판물이 나온 시점에 애니메이션화를 전망하고, 정보를 입수해 IP에 주목했다며 실제로 7월부터 TV애니메이션이 일본 전국 30개 채널에 방영되고 있으며 글로벌 넷플릭스, 크런치롤 등에 오픈된 상태다.

 

애니메이션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므로 글로벌하게 인기를 끌 수 있는 IP로 검증되고 있는 상황이며, 도쿄 게임쇼 출품은 컴투스로서는 사상 최초인 만큼 도원암귀 Crimson Inferno에 대한 내부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게임쇼 플레이 빌드가 준비되고 있으며 재미있는 분량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잠재 게이머들을 향한 흥행몰이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본 타이틀은 컨텐츠 분량을 충분히 확보해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내년 출시작 중 내부 개발 타이틀의 경우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퍼블리싱 타이틀로는 프로젝트 ES를 기대작으로 손꼽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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