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26년 1분기로 연기

내부적으로 출시일정 확정한 상태
2025년 08월 13일 09시 12분 45초

펄어비스는 13일 오전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수익은 79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전분기대비 4.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18억 원으로 전년 및 전분기대비 적자가 지속되며, 당기순손실은 227억 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 관련 손실로, 전년 및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2분기 검은사막 IP 영업수익은 549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2.9% 감소했고, 이브 IP 영업수익은 24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8% 증가했다.

 

지역별 영업수익은 북미 64%, 국내와 아시아가 각각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플랫폼별 수익 비중은 PC 85%, 모바일 12%, 콘솔 3% 순이다.

 

 

 

2분기 주요 경영활동 및 성과에서, 검은사막과 이브(EVE)는 2분기에도 안정적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하이델 연회와 이브 팬페스트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중 아침의 나라 금돼지왕 우두머리 신규 난이도 추가, 거점전/점령전을 개선하며 유저의 재미를 높여나갔다. 다만 2분기 매출은 대형 업데이트의 부재에 따라 전분기대비 약세를 보였다. 또한 하이델 연회에서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높아진 유저 호응을 확인했다.

 

검은사막은 7월 중 신규 클래스 오공을 출시했고, 해상 PvP 푸른 전장과 신규 지역 에다니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름 의상 등을 제공했고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하이델 연회 이후 모든 지표가 상승하고 매출로 이어지고 있어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의 성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은사막 콘솔은 PS5 및 Xbox Series X/S 버전을 출시하고 보다 빠르게 컨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축,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3분기에는 신규 기기를 기반으로 신 클래스 데드아이와 오공, 신규 영지 울루키타 등을 업데이트해 콘솔 유저들도 PC 유저와 같은 컨텐츠를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콘솔 모험가 행사를 통해 로드맵을 공개하고 연내 PC 수준의 컨텐츠를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신규 기기 출시 후 모든 지표가 개선되어 콘솔 버전 또한 3분기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또한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라밤 기술과 5명의 파티원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아토락시온:바아마키아를 차례로 업데이트하며 게임의 재미를 더했으나 지난 1분기까지의 중국 계약금 효과가 제외되며 매출 약세를 보였다.

 

모바일은 하이델 연회를 통해 아침의 나라 서울, 신규 클래스 선인 등의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7월 중 업데이트한 아침의 나라 서울은 실존 지역을 바탕으로 개발된 맵을 탐험하며 실제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을 선사했다.

 

이브 온라인은 프리랜서 임무와 신규 전함 등을 포함한 확장팩 Legion을 출시하고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 상품 구성을 변경하며 2016년 4분기 이후 최대 성과를 보였다. 또한 팬페스트를 통해 로드맵을 공개하는 한편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브 온라인은 2분기 선보인 Legion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연례 PvP 대회인 얼라이언스 토너먼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매출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 준비도 진행 중이다.

 

붉은사막은 팍스 이스트와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하며 북미 지역 마케팅을 강화했다. 특히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오픈월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퀘스트 라인 데모를 선보이며 액션, 그래픽, 연출 모든 면에서 호평을 받아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붉은사막은 지난 분기에 이어 마케팅 강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으로, 7월 중에는 빌리빌리와 차이나조이에 참가해 중국 첫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8월에는 게임스컴과 팍스 웨스트에 참여해 오픈월드 데모를 선보이고, 9월에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열린 모든 게임 행사에 참가하며 전세계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 과정에서 받은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연을 할 때마다 평가가 높아진다며, 내부적으로는 붉은사막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브 프론티어는 지난 분기에 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수행하고 있다. 3분기에도 파운더스 액세스를 이어가며 커뮤니티를 키워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게임을 검증하는 가운데 코어 유저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붉은사막은 현재 보이스오버를 진행하는 가운데 콘솔 인증 등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게임쇼 참가 이후엔 일본 지역 마케팅도 강화한다. 붉은사막의 출시는 큰 스케일의 AAA급 콘솔 게임을 처음 출시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과 보이스오버, 콘솔 인증 등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 및 스케쥴 조정으로 예상보다 시간이 걸려 기존 공개한 일정보다 1분기 지연될 전망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약속한 4분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의미 있는 규모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니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시 지연이 장기화되며 생긴 일정 신뢰도 하락에 대해 그는 붉은사막이 내부적으로 26년 1분기 중 출시일정을 잡도록 확정됐다고 전하면서 출시일자가 변경됨에 따라 차주 게임스컴에서 출시일정을 발표하기보다 사업적 판단에 따라 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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