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6 세가/아틀러스...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받을 것도 많다!

TGS 2026 세가/아틀러스 부스 탐방
2026년 09월 19일 10시 49분 37초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부스 중 하나는 단연 세가/아틀러스 부스다.

 

과거 세가는 닌텐도와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정면으로 경쟁하던 플랫폼 홀더였다. 지금은 그 시절과 같은 위상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본에서 세가라는 이름이 가진 존재감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번 도쿄게임쇼 부스는 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부스 자체도 상당히 크다. 세가 역시 올해 부스를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히고 있으며, 실제로 한눈에 전체가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공간을 사용한다. 세가와 아틀러스의 자체 타이틀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의 작품까지 함께 출품돼 있어, 부스 안을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제법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스퀘어에닉스 부스처럼 조형물이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공간 안에 많은 것을 넣은 구조다. 그만큼 시연대마다 줄이 이어지고, 중앙에서는 스테이지가 계속 돌아간다. 넓은 공간을 여러 게임이 나눠 사용하는 형태라 어느 한쪽에 사람이 집중되기보다는 부스 전체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다.

 


 

라인업도 상당하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STRANGER THAN HEAVEN’을 비롯해 ‘페르소나4 리바이벌’, ‘토탈워: 워해머 40,000’,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가 주요 작품으로 자리했고,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와 ‘SONIC PICO PARK’, ‘메타포: 리판타지오’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CONTROL Resonant’, ‘Stellar Blade 컴플리트 에디션’, ‘LEGO 배트맨: 레거시 오브 더 다크나이트’,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데이브 더 다이버 COMPLETE EDITION’ 등 파트너사의 작품까지 더해진다. RPG부터 액션, 레이싱, 전략까지 장르도 제각각이다. 

 

단순히 게임 수만 많은 모습도 아니었다. 각각의 타이틀에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할애했고, 게임 성격에 맞춘 별도의 체험 요소도 꾸며 놓았다. 물론 게임의 비중에 따라 공간적 차이는 있다. 

 

실제로 ‘STRANGER THAN HEAVEN’ 등은 사실상 메인이라고 해도 될 만큼의 비중을 차지했고, ‘토탈워: 워해머 40,000’ 역시 전면에 내세우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 만큼 전체적인 부스의 퀄리티 역시 상당히 높다. 게임마다 공간을 따로 구분했고, 시연과 스테이지, 이벤트, 증정품을 적절하게 섞어 놨다. 작품 수가 많으면 자칫 시장통처럼 어수선해질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각각의 게임이 어느 정도 자기 공간을 가지고 있어 생각보다 정돈된 느낌이다.

 

다양한 게임이 준비된 만큼이나 체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전리품’도 많다. 다만 워낙 게임이 많고 대기열까지 존재하기에 사실상 세가 한 곳만 둘러봐도 반나절은 족히 걸릴 만한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PC판과는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완전판 격인 ‘스텔라 블레이드’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STRANGER THAN HEAVEN’, 그리고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를 주력으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STRANGER THAN HEAVEN’은 용과 같이와 비슷하지만 보다 액션성이 높아진 작품으로, 상당히 잔인한 수준의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망치로 머리를 내리친다든지 하는 폭력적인 장면이 강하기에 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이번 시연은 한글판으로 플레이가 가능했다

 

여담으로 워해머의 경우 개인적인 관심으로 인해 시연을 진행했지만 적당히 밀폐된 공간 내에 강렬하게 PC가 돌아가다 보니 내부가 매우 더웠다(실제로 너무 더워서 중간에 시연을 포기했다). 여기에 ‘LEGO 배트맨: 레거시 오브 더 다크나이트’의 경우 시연을 마친 후에는 별도의 배트맨 캐릭터를 주기 때문에 레고, 혹은 배트맨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연장을 들어가자마자 '덥다'라는 생각이 엄청나게 들었다

 


시연대가 많지는 않지만 레고 한정판 피규어를 위해서 반드시 플레이 해야 할 게임이다

 

아울러 ‘페르소나4 리바이벌’ 숄더백은 반드시 챙겨 두자. 부스 주변에서 배포하고 있기도 하고 실제로 수많은 관람객들이 들고 다닌다. 크기와 강도,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운 1티어 쇼핑백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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